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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도 노력해야 빛이나는 것 같아요 기름칠 잘 해봐야겠어요
“우정이라는 기계에 잘 정제된 예의라는 기름을 바르는 것은 현명하다.”
— 클레테(Clette)
젊을 땐 친구 사이에 편하게 하자”는 말이 미덕인 줄 알았죠.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알게 됐습니다.
편함과 무례함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걸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더 깊이 남습니다.
서로 익숙해질수록 예의는 더 필요한 법이더군요.
오랜 친구에게 ‘고맙다’, ‘미안하다’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렵더군요.
그러다 문득, 예전 친구가 먼저 안부를 물어와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진짜 친구는 마음이 편한 사람이고, 현명한 친구는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