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정성스럽네요. 우정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 때 탄생한다. "뭐라고? 너도 그래?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전 이게 눈에 띄어요. 귀엽기도 하고 정말 맞는 말이네요.
친구란 무엇일까요?
가족을 제외한 또 다른 나의 인생의 동반자이기도 하며 나의 삶을 재미를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친구죠.
그만큼 친구라는 존재는 정말 소중하고
때로는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며
때로는 나에게 자극이 되어주기도 하는 그런 존재에요.
한편으로는 옛말에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나와 함께하는 친구의 영향은 매우 중요하며 그 영향은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요.
오늘 제가 소개할 명언은 친구라는 존재는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친구 한 명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와 존재로 다가오는지, 또 진정한 친구는 무엇이며 친구와 우정의 가치가 무엇인지 말해주는 명언들입니다.
Chapter #1 친구란 어떤 존재인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람, 그럼에도 함께할 때 가장 편안한 사람”
우리는 정말 수많은 사람을 만나는데요.
하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와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죠.
단순한 지인과 친구를 가르는 경계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봐요.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마음, 함께 있을 때 나다운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 그리고 공통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을 때 그 사람은 나와 친구구나, 하고 느껴요.
다음 명언들은 바로 그런 친구의 본질을 보여줘요.
1) 친구란 나의 또 다른 나다. (루키우스 세네카)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친구들을 보라 라는 말이 있죠?
친구는 그냥 나와 노는 사람, 나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 결국 나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해요.
그 사람이 곧 나를 비추는 거울이고, 나 역시 그 사람에게 또 다른 자신일 수도 있어요.
실제로 오래된 친구 사이를 보면 취향이나 말투가 닮아 있기도 하잖아요.
습관이나 분위기도 닮아있고요.
결국 친구는 나를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이자 나 자신이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또 다른 나라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친구를 보면 내가 보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친구를 통해 드러나지 않나 싶어요.
2) 우정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 때 탄생한다.
"뭐라고? 너도 그래?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C.S. 루이스)
우정은 사실 아주 작은 공감에서 시작돼요.
취향이 같을 수도 있고, 같은 상처를 겪어본 경험일 수도 있고...
"너도 그래?"라는 말은 나와 이 친구가 코드가 정말 비슷하구나 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죠.
이 사람은 나와 다르지 않고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말이에요.
친구와 취향이 같은 노래와 영화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때, 또는 같은 고민을 겪어봤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나와 정말 잘 맞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며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경험 한번씩 있으시죠? 이런 순간이 바로 친구의 시작인 것 같아요.
3) 설명하지 마라. 친구라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적이라면 어차피 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을 테니까. (앨버트 허버드)
우리가 누군가와 대화할 때, 내 마음을 꼭 설명해야 하는 관계는 아직은 거리가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진짜 친구라면 설명하지 않아도, 길게 풀어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읽어주는 데서 차이가 있다고 봐요.
내가 힘들어서 괜찮은 척하고 있어도 바로 눈치채고 먼저 다가오는게 바로 친구죠.
설명을 요구하지 않고, 이미 내 마음을 알아봐 주는 것이죠.
결국 친구는 말이 필요 없는, 그런 존재같아요.
물론 진짜 우정에서만 가능한 일이겠죠ㅎㅎ
4) 오랜 친구들이 주는 축복 중의 하나는 당신이 그들과 함께 일 때 바보 짓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미국 철학자, 에머슨)
이 명언은 친구가 주는 안전한 공간에 대한 표현입니다.
여러분들도 직장에서의 모습과,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내 모습,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의 내 모습은 또 각기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세상 앞에서는 늘 체면을 지키고, 실수하지 않으려 애쓰며 살아야 하지만 오랜 친구 앞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오랜 친구와 함께 있으면 우리는 가장 편안한 '날 것의 내 모습'이 드러나죠ㅎㅎ
바보 같은 말도 하고, 철없는 행동도 하지만 그것을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웃으며 받아주는 관계있잖아요.
친구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망가진 표정으로 웃거나, 사소한 실수를 해도 부끄럽지 않은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 거예요.
오랜 친구는 나의 허물을 드러내도 괜찮고 오히려 그 모습까지도 웃어 넘기는 사람입니다.
사회 속에서 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친구와의 시간은 그 가면을 벗어던질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인 것 같아요.
5) 같은 것을 좋아하고 같은 것을 싫어하는 것 바로 친구다. (살루스트)
우정의 시작은 사실 단순해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공통의 관심사, 비슷한 취향, 같은 가치관이 우정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음악이 같고, 웃는 포인트가 같고, 싫어하는 게 같을 때 우리는 금방 가까워지죠.
단순히 취향이 비슷한 것 뿐만이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이 같은 걸 말해요.
취향을 넘어서서 사회적 부조리나 불합리에 함께 분노할 때, 그 짜릿한 공감있잖아요.
그런 연대감이 관계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Chapter #2 진정한 친구란?
“좋을 때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지만, 어려울 때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진정한 친구는 말로만 친하다 고 하는 사이와는 다릅니다.
진정한 친구는 나의 장점만이 아니라 단점까지도 바라볼 줄 알고,
기쁠 때는 함께 웃고 슬플 때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고난 속에서도 곁을 지켜줘요.
그래서 우정은 시간이 지나고 어려움이 닥쳐야 진짜인지 가짜인지 드러나요!
6) 좋은 친구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알프레드 몽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진짜 친구는 말하지 않아도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힘들어하는지 알아차리는 존재에요.
긴 설명도 필요 없고, 억지로 말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죠.
친구는 내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보고 읽어주는 사람이에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내가 무슨 상태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친구한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제 표정과 눈빛만 보고도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에요.
7) 좋은 친구는 1분 안에 당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말해줄 수 있다.
말한 후에는 좋은 친구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 저널리스트, 아서 브리즈번)
친구는 나를 위로만 해주는 존재는 아니잖아요.
때로는 듣기 불편한 진실을 던져주기도 합니다ㅎㅎ
물론 그게 당장은 상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그것도 애정이 있기에 가능하죠.
비난이 아니라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조언이라면 나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거예요.
친분이 깊지 않은 다른 사람이라면 오래 볼 사이가 아니니 그냥 넘어갈 부분을,
친한 친구라면 이 친구의 더 좋은 발전을 위해 “너 그건 좀 잘못 생각한 거야”라며 따끔하게 말해주기도 하죠.
결국 좋은 친구는 내가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 게 아니라, 들어야 할 말을 해주는 사람인 거예요.
8) 친구는 내가 울 때 눈물을 흘리고, 웃을 때 나와 함께 웃는다. (에픽테토스)
이 명언은 친구의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한 명언같아요.
내가 기쁠 때 함께 웃어주는 사람은 많을 수 있어도 내가 울 때, 같이 눈물을 흘려주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친구란 바로 그런 존재라는 거죠.
좋은 친구는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내 감정을 함께 느끼는 사람이에요.
기쁠 때 곁에 있어주는 건 쉽지만, 내가 눈물 흘릴 때 옆에서 함께 울어주는 건 진정한 우정에서만 나와요.
인생의 친구는 내가 가장 힘들 때 결정됩니다.
사람이 힘들 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힘들 때 진정으로 날 위로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짜 진정한 친구죠.
말은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 이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고요.
9)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 (이태백)
그래서 진정한 친구의 가치는 평온한 시절에는 드러나지 않아요.
즐거울 때는 누구나 곁에 있을 수 있죠. 웃고 떠들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내가 실패하거나 힘든 시기를 맞이했을 때, 그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성공했을 때는 친구가 넘쳐나지만, 어려워지면 주위가 텅 빈 경험을 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힘든 시기에 연락이 끊긴 사람도 있었고, 오히려 더 자주 연락해주는 친구도 있었어요. 확실히 현재는 그때 당시에 꾸준히 연락해왔던 친구와 더 친밀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이 명언은 우정의 진실이 시련 속에서 걸러진다는 뜻이에요.
그 시련 속에서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가 분명하게 드러나요.
10) 끝낼 수 있는 우정은 결코 진실된 것이 아니다. (가톨릭 성인, 성 제롬)
이 명언은 우정의 지속성을 말하는 듯 해요.
친구라는 관계나 그냥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무 자르듯 쉽게 끊어지는 것이 아니죠.
갈등이 있어도, 서운함이 쌓여도,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이어가는 힘이 있다면 유지는 잘 된다고 생각해요.
진짜 우정은 단 한 번의 다툼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쉽게 끊어진 우정이라면 애초에 진정한 우정이 아니었다을 거예요.
오래 알게 된 관계가 끊어졌더라면, 그것도 언젠가는 끊어질 관계였을 거고요.
쉽게 꺼내졌다가 쉽게 사라지는 관계는 우정이 아닌, 그저 스쳐 간 인연일 뿐이죠.
Chapter #3 친구와의 관계를 지키는 태도와 행동
“좋은 우정은 노력과 태도로 지켜지는 것이다.”
우정을 쌓는 건 어렵지만, 유지하는 건 그보다 정말 더 어려워요.
친구라는 이름만으로 관계가 오래 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냥 알고 지내는 지인이 아닌 친구라고 불리울 수 있는 관계는 어렵죠.
서로의 배려, 존중, 노력으로 유지되는 게 바로 우정이에요.
아래의 명언들은 우정을 지켜나가는 구체적인 태도와 방법을 말해줍니다.
11) 친구라면 친구의 결점을 참고 견뎌야 한다. (영국 극작가, 셰익스피어)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때로는 친구의 작은 습관이나 단점 때문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지만 그 하나의 단점 때문에 무조건 끊어낼 수는 없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제 친구 중에 어떤 친구는 늘 약속 시간에 조금 늦어요.
약속 시간에 제때 맞춰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하지만 그런 점을 제외하고는 나와 정말 잘 맞는 친구거든요.
가끔은 늦더라도 그 친구가 늘 내 옆에서 힘들 때 가장 먼저 달려와주는 사람이라면, 늦는 습관 정도는 감싸줄 수 있는 거죠.
결점을 보면서도 전체를 보는 시각, 그게 바로 우정을 오래 지켜주는 것이 아닐까요.
12) 친구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베풀어라.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친구 사이에도 기브앤테이크가 필요합니다.
우정은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주고받는 관계거든요.
나도 따뜻함을 원한다면 먼저 따뜻함을 보여야 하고, 이해받고 싶다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나만 요구할 수는 없으니 나부터 그런 모습을 보이는 태도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우정은 결국 내가 주는 만큼 되돌아오는 관계에요.
13) 친구를 고르는 데는 천천히, 친구를 바꾸는 데는 더 천천히. (미국 정치가, 벤자민 프랭클린)
친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생각보다 인생에서 큰 영향을 미쳐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너무 빨리 마음을 열다 상처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에요.
한 번 깊이 맺은 친구를 쉽게 버리는 건 더 어려울 수도 있고요.
관계를 맺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고 끊는 데는 그보다 더 많은 신중함이 필요해요.
요즘 손절이라는 단어가 쉽게 쓰이지만, 쉽게 쉽게 손절하다가는 인연이 남아남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14) 사람이 친구를 사귀는 데는 분명한 과정이 하나 있는데, 매번 몇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영국 소설가, 레베카 웨스트)
친구와 우정은 함께 보내는 대화와 경청을 통해 깊어진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만 말하는 것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해주며 그 관계에서 우정이 더 돈독해지죠.
만약 친구가 본인의 이야기만 하고 나의 이야기는 듣지 않으려 한다거나 나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에서 또 자신의 이야기만 한다려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친구가 아닙니다.
그래서 듣는 시간은 우정을 단단히 하는 데 필수적이에요.
15) 친구라고 해서 불쾌한 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누군가와 가까운 관계가 될수록, 현명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친구로 하여금 불쾌한 말은 적에게서 듣게 놔두라. (올리버 웬델 홈스)
친하다는 이유로 함부로 말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친구니까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선을 넘는다면 오히려 관계를 해칠 수 있어요.
비난과 비판은 다릅니다.
친구라고 해서 예의의 범주를 넘어서는 발언을 한다면 그 사람은 나를 친구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친구여도, 친구일수록 더 큰 예의와 존중이 필요해요.
친하다는 이유로 무례가 용서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 Chapter 4 친구의 중요성과 가치
사람이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친구라는 존재는 단순히 곁에 있는 사람을 넘어 내 인생을 더 깊고 넓게 만들어주죠.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사람.
이게 바로 친구의 가치라고 생각해요.
이 챕터에 담긴 명언들은 우리가 왜 친구를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지, 그리고 친구라는 관계가 삶에 어떤 의미를 남기는지 보여주는 명언들이예요.
16) 모두가 너를 힘들게 할 거야 그게 진실이고.
넌 그럴 가치가 있는 놈 하나만 찾으면 돼. (레게 선구자, 밥 말리)
살다 보면 사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정말 많죠.
완벽한 관계란 없고, 심지어 가까운 친구조차도 가끔은 나를 서운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밥 말리는 그중에 단 하나라도, 끝까지 곁에 있을 가치 있는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하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나와 다 잘 맞을 순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와는 분명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게 바로 친구라는 거고요.
꼭 여러 사람일 필요도 없어요. 하나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거예요.
17) 궁극적으로 관계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대화다.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
친구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인 것 같아요.
연인이든, 친구든, 가족이든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는 결국 대화인 거예요.
좋은 대화는 그냥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깊어지는 과정이잖아요.
대화가 끊기면 관계는 서서히 멀어지고, 대화가 이어지면 작은 갈등도 극복할 수 있으니까요.
대화가 없는 사이를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따라서 진정한 관계의 힘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솔직하게, 얼마나 따뜻하게 대화를 나누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18) 우정은 두 사람이 나누는 행복이다. (랄프 월도 에머슨)
우정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서로가 있어야 완성돼요.
나 혼자만 친구를 신경쓰고 챙겨주는 것은 결코 우정이 될 수 없으며 친구라고 부를 수도 없어요.
친구 사이에도 기브앤테이크가 필요하단 말 있죠?
나만 연락하고, 나만 챙기는 외사랑같은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두 사람이 서로 감정을 교류해야 우정이 될 수 있어요.
19) 성공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
이 명언은 인간관계의 양면성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위에서 내가 힘들 때 나와 함께 있어주는 친구가 진짜 진정한 친구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선상에 있지만 살짝 다르죠.
성공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내 옆에 모여들긴 하지만 그것이 진짜 순도 100%의 진정한 우정이라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성공은 나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내 성취와 이익에 끌려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수 있어요.
반면, 역경과 불행은 친구를 시험하게 된다는 말 뜻은
내가 가진 것이 없고, 실패와 좌절 속에 있을 때도 여전히 내 옆에 남아주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무시하고 모른 척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역경은 친구와 나와의 관계를 시험하게 되죠.
성공이 많은 사람을 불러모은다면, 역경은 그중 진짜 친구를 남겨줍니다.
20) 당신이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 그들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미국 작가, 로이스 맥마스터 부욜)
상대에게 관심과 애정을 진심으로 표현하면, 그 마음이 결국 상대방에게도 언젠가는 전달된다고 봐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언제든 진심은 통한다고 봅니다.
따뜻한 기운이 상대방에게 전해져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릴테니까요.
친구 사이에서도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관계의 문을 열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사실 우정이든 사랑이든 모든 관계는 다르면서도 결국 같은 원리를 공유한다고 생각해요.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 대화를 통한 이해, 힘들 때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공감능력과 그리고 마음을 표현하는 용기!
이런 태도들이 모여서 관계를 단단하게 만들고 이것이 바로 친구, 우정이에요.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합니다.
친구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이라는 나도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스스로도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