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라서 좋네요 해로운 인연은 티가 난다는 게 정말 명언이에요
저는 무교지만 정말 공감이 많이 가고 무릎을 탁 치게 할만큼 현실적이고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법륜스님의 명언들을 가져와봤어요.
불교 말 중에 진리의 말이 정말 많잖아요.
(종교 상관없이 의미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란 인연 중에서도 가장 오래 가고, 내 삶의 풍부하게, 그리고 내 삶을 도와주는 존재지만!
하지만 모든 인연이 다 좋은 건 아니죠.
법륜스님은 친구라는 이름으로도 해로운 인연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짚어주고 있어요.
그래서 “좋은 친구와 해로운 친구"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줍니다.
친구란 이름의 인연?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친구는 가족이 아니지만, 때로는 가족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정을 나누기도 하는 인연이죠?
웃을 때나 힘들 때나 함께하고 나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친구죠.
그래서인지 친구는 삶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모든 인연이 다 좋은 것은 아니에요.
‘친구’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은 나를 지치게 하고 소모시키는 관계도 있어요.
제가 소개할 친구, 우정에 관한 이 명언들은 인연 중에서도 친구라는 관계에 정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해로운 인연은 티가 납니다.
<해로운 친구의 특징>
1) 만나면 늘 기운만 빼는 사람.
이런 친구와 함께한 시간은 즐거운 대화가 아닌 감정적인 노동으로 느껴져요.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만 하소연할 뿐, 내 이야기는 듣지 않죠ㅎㅎ
나의 배려와 위로를 당연하게 여기며 정작 내가 힘들 때는 그들은 나를 봐주지 않아요.
2) 사소한 일에도 화내고 늘 "좀 이해해달라"는 사람.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쉽게 폭발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매번 내가 원래 이래~ 넌 내 친구니까 이해해줘야지 라며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인 용인과 관용을 요구해요.
이해와 솔직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해버리는 미성숙한 태도에요.
3) 겉과 속이 다른 사람.
절대 피해야 하는 사람이죠?
표면적으로는 친절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어쩔 땐 음흉스러워보이기도 하구요.
앞에서는 A처럼 행동했다가 다른 사람 앞에서는 B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피해야 해요❌🙅🏻🙅🏻♀️
4)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계산만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친구란 그냥 이득을 따지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친구를 찾고,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끊임없이 계산하고...
이런 사람들은 절대 누군가에게 친구가 될 수 없어요.
5) 성공을 축하해주지 않고 은근히 맥이는 사람.
내가 기쁠 때 같이 기뻐해주고, 내가 슬플 때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나의 성공을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고 해로운 친구는 나의 성공에 진심으로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은근한 질투와 경쟁심을 드러내요.
전 여기서 "진짜 친구"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6) 늘 나쁜 습관만 부추기며 수렁으로 끌어내리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정을 쓰면 내 삶만 무너집니다.
쉽게 말해서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가랑비가 옷에 스며들듯 오묘한 가스라이팅으로 나를 깎아내리거나, 나의 변화를 막아서는 친구들은 상대가 발전하는 것을 불편해하며, 자신보다 상대가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할까봐 상대를 자신의 습관과 수준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는 거예요.
아주 아주 위험한 존재입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늘 나를 성장시키는 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어떤 인연은 내 마음을 갉아먹고, 내 시간을 빼앗고, 내 자신감을 서서히 무너뜨리기도 해요.
늘 자기 얘기만 하고, 내가 힘들 땐 들어주지 않는 친구.
또, 겉으로는 웃지만 뒤에서는 은근히 비꼬거나 계산적인 사람도 있죠.
이런 인연은 결국 내 마음만 갉아먹고 남는 건 피로뿐이에요.
저는 예전에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만날 때마다 늘 제 기운을 빼는 사람이었어요.
만나고 헤어지고 난 뒤에는 그냥 내 시간만 허비한 것 같고,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했나? 괜한 얘기를 했나? 괜히 만났나? 싶기도 하며 심지어는 같이 보낸 시간이 아깝고 재미도 없더라구요.
겉으론 “넌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면서도 은근히 제 이야기를 깎아내리거나, 제가 뭔가 성취했을 때도 축하보다는 미묘한 반응을 보였던 사람.
또 저의 근황이나 현재 상태를 물어보는 게 단순한 안부가 아니라, 본인의 처지가 저보다 나은지 떨어지는지 확인하려는 것처럼 보였달까요?
그게 쌓이고 나니 ‘아, 이 관계가 나한테 독이 되고 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내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걸 알았구요.
친구라서, 오래 알던 사이라서, 알고 지낸 기간이 있어서...
그냥 그렇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게 엄청난 정신적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였어요.
결국 거리를 두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더 이상 만남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은 이 명언을 마음에 새겨요.
내 기운을 빼앗고 상처만 남기는 인연은 흘려보내는 게 맞다! 그게 나를 지키는 길이더라구요.
두 번째, 이런 인연에 정을 쓰세요!
<좋은 친구의 특징>
첫째, 함께 크는 사람.
내가 마음을 쓰면, 그 사람도 건강해지고 나도 편안해지는 관계.
좋은 친구는 내가 조금 더 나아지도록 이끌어 주고, 나 역시 그 친구를 응원하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힘든 시기에도 “너 할 수 있어”라는 말로 용기를 주고, 내 작은 성취에도 진심으로 박수쳐주는 친구.
그런 사람과 있으면 내가 지치더라도 다시 일어날 힘이 생겨요.
그러면 그 친구에게도 제 마음이 전해져서 서로 관계가 더 친밀해지더라구요.
둘째,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 고맙다" 이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요즘 고마워, 미안해 라는 말.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은근히 듣기 힘든 말이에요.
“고마워”라는 짧은 말 한마디가 관계를 얼마나 따뜻하게 만드는지 경험해본 적 있으세요?
작은 도움에도 “고맙다”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 친구는 그냥 계속 뭐라도 해주고 싶더라구요.
반대로 늘 당연하게만 여기는 사람과 있으면 점점 지치게 되죠.
그래서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친구는 제가 귀하게 여기는 사람 중 하나예요.
작은 일에도 “고마워”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내가 마음을 쓰면 나도 편안해지고 그 사람도 같이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셋째, 스스로 책임지려는 사람.
인간관계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본인이 필요할 때만 나에게 연락하고 상대가 자기 몫을 다하지 않고 내게만 기대려 할 때예요.
그런데 자기 일을 스스로 책임지고 자기 삶을 묵묵히 걸어가려는 친구와 함께하면 참 든든합니다.
같이 있을 때도 의지보다는 서로 격려가 되고, 나도 더 책임감 있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자기 몫을 하면서 자기 길을 가려는 사람.
자기 삶의 몫을 책임지면서도 내 삶을 존중해주는 사람.
이런 친구와 함께라면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기죠~
세 번째, 정은 씨앗입니다.
첫째, 정은 공짜가 아닙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쓰는 정은 결코 공짜가 아니에요.
사람들은 종종 “정은 그냥 드는 거지”라고 쉽게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내 시간, 내 마음, 내 에너지…
나의 일부를 내어주는 게 바로 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을 어디에, 누구에게 쓰는지가 정말 중요해요.
그러니 그 사람이 노력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말이겠죠?
저는 관계에서 나만 노력하고 상대가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 끝도 좋지 않은 경우를 많이 겪었어요.
제가 늘 먼저 연락해야만 이어지는 관계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허무함이 남더라구요.
이 사람은 날 딱 이 정도로만 생각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정은 주고받아야 싹이 트는데, 한쪽만 퍼부으면 결국 씨앗이 열리지 않고 메말라 버린답니다.
그러니 친구와의 관계에서 나만 노력하는 관계라면 과감히 그 관계를 끊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별표 다섯개!
둘째, 노력하는지, 책임지는 사람인지
친구 관계에서 책임감이라는 건 아주 중요해요.
작은 약속 하나라도 지키려고 노력하는지, 나와의 약속을 하찮게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약속을 자주 저버리는 사람은 진정성을 의심하게 해요.
그러니 사람을 볼 때는 책임성도 중요해요.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에게 정을 쏟다 보면 제 마음까지 무너져 버리더라구요.
셋째, 감사할 줄 아는지 꼭 보세요.
고맙다는 말, 그 한마디면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근데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유명 영화의 대사처럼 아무리 제가 마음을 써도 고마움을 모른다면, 그건 돌밭에 씨앗을 던지는 거랑 같죠.
아무리 물을 주고 햇빛을 비춰도 싹이 나지 않는 땅에 정을 쓰는 건 결국 저를 쓸데없는 일에 소모시키는 일뿐이에요.
넷째, 정은 담백하게 주고, 기대는 내려놓으십시오.
저도 한때는 “내가 이렇게 했으니, 그 친구도 당연히 나를 위해주겠지”라는 기대를 했어요.
그런데 그 기대가 무너지면 실망이 쌓이고, 실망이 쌓이면 결국 관계도 멀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정을 주되, 담백하게 주려고 해요.
이 말은 혼자만 애쓸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내가 쏟는 정, 시간, 마음은 결국 내 에너지나 마찬가지에요.
그 에너지를 어디에 쏟느냐에 따라 상처가 될 수도, 복이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우리는 꼬옥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 사람이 노력하는지, 책임지는지, 감사할 줄 아는지. 그렇지 않은데도 친구니까~ 라는 이유로 억지로 정을 쓰면 결국 나만 떨어져 나간답니다.
네 번째, 해로운 인연은 흘려보내세요.
첫째, 정은 많을수록 귀합니다.
저는 한때 “끊어내는 건 미움이 아닐까? 그래도 알아온 세월이 있는데...”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오랫동안 이어온 인연이라서 쉽게 놓을 수 없었고, 끝까지 붙잡아 보려고 했는데 결국은 알게 되었어요.
해로운 인연을 억지로 붙들고 있는 건, 제 마음을 병들게 하는 일이라는 걸요.
아무데나 쓰는 정은 저를 지치게 만들고 잘못된 관계를 붙잡아 두는 족쇄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제대로 된 곳에 쓰인 정은 저의 인간관계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둘째, 해로운 인연은 흘려보내세요.
그 사람을 미워해서가 아니라 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해로운 인연은 흘려보내세요.
미워하는 감정이 지속되면 당사자인 나에게 좋을 게 없더라구요.
거기에 불평, 원망, 의존, 끊임없는 비교 속에 있는 관계는 결국 나를 소모시키고 날 갉아먹는 일이에요.
흘려보내는 건 잔인한 일이 아니라 제 안의 상처가 더 커지지 않도록 하는 후처치예요.
셋째, 평온을 주는 인연과 나답게 하는 인연에 집중하세요.
함께 있을 때 불필요한 긴장이 사라지고, 있는 그대로의 제가 존중받는 관계.
나의 단점만 보면서 트집잡는 사람이 아닌 친구.
이런 사람과의 관계는 힘든 순간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기쁨은 두 배로 커지게 되겠죠?
그리고 내가 그 사람에게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되고 꾸미지 않아도 편안한 사람이 진짜 친구라고 생각해요.
제 진짜 모습을 드러내도 괜찮은 관계야말로 오래 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에요.
이렇게 꼭 인생 2회차를 산 것 같은 법륜스님의 친구명언 16가지는
인생에서 친구와 관련된 장점만 말하는 것이 아닌 잘못된 인연이 주는 해로움까지 함께 짚어내어 진짜 친구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어요.
공통적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나를 소모하게 하는 인연은 과감히 놓아라!
대신 나를 단단하게 하고, 나답게 살아가게 도와주는 친구와의 관계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해로운 인연은 친구라 불려도 결국 내 삶을 해치고, 좋은 인연은 친구라 불려서 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물론 어떤 인연을 선택하고 끊어내는 것도 결국 나의 선택에 달렸어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나를 소모하게 하는 인연은 놓고, 나를 단단하게 하는 친구와의 인연에 집중하는게 참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명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