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씀이 맞는 거 같습니다 굿
이번 주제가 친구명언 이군요..
저는25~ 30여년이 지나가는 모임이 있습니다
여섯명학교 친구가 학교에서 만나서 직장과 성격(?)을 서로 이해 해 주고 취미가 비슷해서 모임을 결성했어요
비슷한 직장에 들어갔고 연애든 소개든 결혼 다 해서 12명으로 회원이 늘었고
이 부부가 다시 2명씩 아들 딸을 낳아 24명이 여름휴가와 겨울 신정을 같이 보내 왔습니다
그러니 누구집에 숫가략이 몇개 가 있다는걸 알 정도로 속속들이 알고 지냈어요..
그런데 이 모임에 몇번의 시련이 찾아옵니다
바른말을 잘 하는 친구..
아이들 열두명 사이 학교의 눈 높이가 다름에서 오는 엄마들의 치맛바람..
이 정도는 난상토론을 거쳐가며 봉합이 되곤 했는데요..
모임에서 "묻지않는 아이들 얘기는 하지말자"는 이이들 일상을 금지어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어찌어찌 넘겼습니다..
그러나,
진짜 역경이 찾아왔어요
두 가족이 노후를 같이 살기로 하고 땅을 공동 투자합니다..
먼저 A 회원이 3~4년전에 매수한 땅이 있는데요
그걸 절만 나누는 작업을 시도 했어요
땅값이라는게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지요..
A가 처음 살때 치루었다는 금액이 좀 부풀렸나봐요
예로 40만원 주고 샀는데 55만원을 주고 샀다고 하며 70만원에 절만을 팔은 식이었죠
이걸 등기까지 치루고 동네사람이 늦게 산 사람에게 술먹으며 "바가지 썻다"고 이야길 했다네요..
15만원의 차액이 1.5억 정도 되나봐요..
둘이 만나서 이런얘기가 맞느냐?? 하니 부동산이 뭔데..?
얼마를 주었든 지금 그게 왜 중요 하냐? 현 시세가 중요한 거 아니냐며 서로 다툼이 되었답니다
친구끼리 그럴 수 있냐? 며 7.5만원/평을 돌려 주라는 반면,
B와 부동산이라는게 지금 시세가 중요한거 아니냐는 A의 주장..
제 3자가 낄 여지를 주지 않아요
법리 심판까지 간 상태로 역경을 시험 받고있습니다..
이 대로가면 모임 자체가 위태롭습니다..
성공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
이 명언이 딱 맞더라구요
서로 잘 되어 잘 나갈때는 서로 도와 준다며, 흠 없는 친구들었는 데요
제법 큰 금액이 걸리니 이 금전이 역경을 만들고 시험 하게 하네요~~
저희들 모임 잘 봉합 될 수 있을 까요??
어떻게 하면 해결이 될까요??
살얼음을 걸으며 심한 균열이 가는 친구모임..
안타깝게 부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