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일때 큰 힘이 되어준 친구 정날 고맙더라구요
저는 한때 큰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었어요. 우울증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일상생활은 물론 아침에 눈 뜨는 것 조차 어마어마하게 느껴질 만큼 의지도 없고 힘들기만 한 거요. 당시 저는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었지만, 가족들은 늘 제가 잘 지내고 있는 줄 아니까.. 오히려 가까운 가족들에게 어떤 일로 힘든지, 얼만큼 힘든지 털어놓기가 힘들더라고요. 혹시나 걱정스러워할까 싶기도 하고...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다 멀리서만 지냈어요.
그 때 저의 이런 변화를 눈치챈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무슨일이냐 묻지도 않고, 그냥 저에게 일상적인 안부, 대화를 나누면서 그냥 제 옆을 지켜주고 저를 편안하게 해줬어요. 결국 저는 그 친구에게 제 상황을 털어놓고 이해받고 위로 받으면서 차츰 우울증을 극복해 나갔던 것 같아요.
가족보다 더 가까이에서 저를 이해하고 보듬어준 찐친, 그 때 친구가 없었더라면 저는 어땠을까요?
정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제 친구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어둠 속에서 함께 걸어줄 사람이다.” – 헬렌 켈러
“우리는 친구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인생의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는 진정한 친구를 갖는 것이다.” – 프란시스 베이컨
“진정한 친구는 당신의 눈물이 말을 대신할 때 그것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행복할 때 함께 웃어주는 친구는 많지만, 어려울 때 함께 울어주는 친구는 드물다.” – 윈스턴 처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