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
상대에게 바라는만큼 나도 하는게 맞긴 하죠 저도 앞으로 저부터 바꿔야겠어요
친구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베풀어라 - 아리스토텔레스
타인과 인연을 맺고 친구까지 발전하는데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어릴때는 그냥 같은 공간에서 만난것만으로도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자라면서 서로 다른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고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 상황도 다르다보니 점점 새로운 사람과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맺어지기는 너무나 힘든 것 같습니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아직 얼마든지 자신이 달라질 수 있다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그때 만난 친구들과도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멀어지게 되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안하고 오는 연락도 바쁘다며 금방 끝내다 보니 이따금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을때 선뜻 연락하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방해받기 싫은만큼 상대도 그럴까봐요. 예전에는 그런거 생각없이 편하게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연락 하나도 고민하고 계산해야하는 지경까지 이른건지 모르겠습니다. 혼자가 편하긴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나 보고싶은 영화가 있을때 부담없이 만날수 있는 상대, 그리고 내가 다시 되려면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겠더라구요. 내가 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바라는건 양심없는 거니까요. 나부터 바뀌어야 겠다라고 일깨워준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