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요? 트로스트님들! 제 친구들 이야기 한번 읽어보실래요?

친구라는 두글자의 명언을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 종일 나는 내게 어떤 친구들이  내곁에서 나를 지켜주었을까 생각하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자기기전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가 봅니다. 내가 사랑하는 내 친구들 이야기 입니다.  

 

1. "친구는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저자: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의미:진정한 친구는 비록 다른 육체를 가졌지만, 정신적으로는 마치 하나의 영혼처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예요. 서로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관계를 말한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함께 웃고 울었던 소꿉친구, 그 친구는 저에게 정말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 같은 존재였지요.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의 무게가 버거웠던 건지 그 친구가 조용히 마음의 병을 앓기 시작했어요. 우울감에 시달리며 예전의 활기 넘치던 모습을 잃어가는 친구를 보면서, 제 마음 한켠이 늘 시리고 아팠답니다.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친구의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라도 될 수 있을까 밤낮으로 고민했어요. 그러다 문득, "함께 몸을 움직이고 소통하는 것만큼 좋은 약은 없을 거야!" 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갔지요. 그래서 주저 없이 친구에게 딱 맞을 것 같은 하루 네 시간 정도의 일을 알아보았고,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닿아 친구에게 이 작은 '일자리'를 선물할 수 있었어요.

이후로는 매일매일 그 일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피어났어요. 카톡으로, 전화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마음을 톡톡 건드려 주는 시간이 늘어났지요. 하루는 친구가 환하게 웃으며 "다시 움직일 힘이 생기는 것 같아, 정말 고마워!" 하고 말해주는데, 그 순간의 벅찬 감동이란…! 💕

친구가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하루도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어요. 마음의 아픔을 겪던 소중한 친구가 다시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올 수 있도록 작은 등불이 되어주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 값진 행복이 되었답니다. 친구의 웃음이 저의 웃음이 되고, 친구의 활기가 저의 활기가 되는, 우리는 정말 하나의 영혼임이 분명하다고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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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정한 친구는 온 세상이 너를 떠나도 네 곁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저자: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의미:이 명언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치 않고 곁을 지켜주는 친구의 진정한 가치를 강조하는 말이에요. 세상이 모두 등 돌려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친구라는 의미지.

 

제가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제 인생에서 정말 힘들었던 한 시기가 있었어요. 직장에서 부당하게 급여를 받지 못해 속으로만 끙끙 앓으며 매일이 좌절의 연속이었지요. 앞이 캄캄하고 모든 세상이 저를 외면하는 것만 같았어요. 그때, 마치 한 줄기 빛처럼 제 곁을 지켜준 소중한 친구가 있었답니다.

친구는 답답함에 주저앉아 있던 저를 흔들어 깨우듯 "내가 도와줄게! 가만히 있지 말고 부당함에 맞서야 해!" 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지요. 그렇게 저는 친구의 든든한 응원 덕분에 잔뜩 움츠려 있던 마음을 펴고, 용기 내어 회사 대표에게 정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었어요. 제 뒤에는 언제나 친구가 굳건히 서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도 잠시 잊을 수 있었답니다.

친구가 곁에서 도와준 덕분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었고, 저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지금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어요. 문득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그 친구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고 지친 마음에 지지대가 되어주고, 저에게 온전히 집중해 주던 그 친구의 모습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 친구의 소식을 알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답니다. 그 시절, 미처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진심으로 고마웠다"는 말을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면 꼭 두 손 꼭 잡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제 마음속엔 여전히 그 친구가 든든하게 곁에 머물러 있답니다. 정말 세상이 나를 외면해도 변치 않고 곁을 지켜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별 같은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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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자신이 친구가 되는 것이다."저자:랄프 왈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의미: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먼저 자신부터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주는 만큼 돌려받는다는 지혜로운 말이기도 하지.

 

어릴 적 저는 좀 낯을 가리는 편이라, 새로운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게 쉽지 않았어요. 늘 쭈뼛거리고 말도 잘 못 붙이니까, 아무도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지 않는 것 같아서 외로운 날이 많았답니다. 그때는 '혹시 나에게 뭔가 부족한 게 있나? 왜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을까?' 하고 어린 마음에 속상했던 적도 많았어요. ㅠㅠ

하지만 그렇게 가만히 기다리기만 해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지요. '그래, 나부터 먼저 손을 내밀어 보자!' 하고 마음먹었어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져도 용기 내서 먼저 "안녕?" 하고 말을 걸어보고, 제가 좋아하는 작은 학용품이나 맛있는 간식을 스스럼없이 나눠주곤 했어요. 사실 처음엔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했는데, 그렇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자 놀랍게도 친구들도 따뜻하게 저를 맞아주더라고요! 😳

제 작은 용기 하나가 문을 열자, 그 문틈으로 빛처럼 밝은 우정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경험을 했어요. 제가 먼저 친구가 되어주었을 때, 비로소 진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거지요. 누군가를 먼저 아끼고 배려하는 그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 시작이 되는지 그때 알았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 제가 먼저 내민 손이 제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는지 몰라요. 정말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자신이 친구가 되는 것'이라는 말을 그때 몸소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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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친구는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보완재이다."저자:키케로 (Cicero)

의미:친구는 서로의 단점이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고, 각자의 강점을 통해 서로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존재라는 뜻이에요. 함께 있을 때 더 완전해지는 관계!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고향 친구가 있었어요. 늘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에, 제가 일하는 직장에 그 친구를 추천해서 함께 일하게 되었지요. 설렘 반 기대 반이었지만, 막상 현실은 녹록지 않았어요. 친구는 업무에 익숙지 않아 연이어 실수를 했고, 그 때문에 대표님께 야단을 맞는 일이 잦았답니다. 친구가 꾸중 듣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제 마음은 마치 제가 혼나는 것처럼 쓰리고 아팠어요. ㅠㅠ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안절부절못했지만,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키케로가 말한 것처럼 친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보완재가 되어줘야지!' 하고 다짐했어요. 그래서 모두가 퇴근하고 텅 빈 사무실에 단둘이 남아, 친구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있었던 일을 꼼꼼히 되짚어보며, 잘했던 점은 칭찬해주고 부족했던 부분은 왜 그랬는지,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밤늦도록 함께 연구했답니다.

서툰 친구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고, 때로는 답답하고 힘들어도 이건 친구를 위한 거야!’라고 되뇌며 끈기 있게 도와주었어요. 덕분인지 친구는 놀랍게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갔고, 마침내 능숙하게 자기 몫을 해내는 멋진 직장인이 되었답니다!

힘들었던 그 시절을 친구와 함께 극복하고 무탈하게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격려해주는 진짜 친구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우리는 단순한 동료를 넘어, 서로를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보완재가 되어주었답니다. 그 친구를 떠올리면, 함께 나누었던 따뜻한 시간과 성장의 기쁨이 제 마음을 가득 채워요. 정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자 자랑스러운 우정의 이야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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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정은 행복을 두 배로 늘리고 슬픔을 절반으로 줄인다."저자:프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의미:친구와 함께라면 좋은 일은 기쁨이 더 커지고, 힘든 일은 아픔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예요. 친구의 존재 자체가 큰 위로와 기쁨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인생의 어느 시점, 잠시 머물렀던 직장에서 참으로 소중한 인연을 만났어요. 친동생처럼 아끼게 된 그 동생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녀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얼마나 고되고 힘겨웠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가슴 아픈 사연들을 들을 때마다 제 마음도 덩달아 슬퍼지고, 어떻게든 이 동생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

프란시스 베이컨의 말처럼, 그 동생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덜어주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지요. 깊은 고민 끝에, 비록 쉽지는 않겠지만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일을 추천해주었어요. 다행히 그 동생은 저의 작은 추천을 기회 삼아 정말 용기 있게 도전을 했고, 놀랍게도 그곳에서 보란 듯이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얼마 후, 동생은 환한 미소와 함께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언니 덕분에 제 인생에 무지개가 떴어요! 🌈 언니의 그 고마움은 어떤 일이 있어도 평생 잊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제 아들딸 결혼식에는 상상도 못 할 큰 축의금을 건네며, 저에게 행복을 나누어주었지요. 동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느낀 기쁨은 정말 두 배, 아니 그 이상으로 커지는 마법 같은 경험이었어요. 동생의 힘들었던 슬픔은 저의 도움으로 반이 되고, 동생이 이룬 성공의 기쁨은 저와 나누면서 몇 배로 불어났답니다.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의 인생에 깊숙이 스며들어, 행복을 키우고 슬픔을 줄여주는 경험을 선물해준 그 동생과의 인연이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해요. 그녀의 활짝 핀 미소는 제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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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친구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밝혀주는 별과 같다."저자:작자 미상

의미:힘들고 고독한 순간, 친구는 마치 어두운 밤하늘의 별처럼 희망과 위로를 주며 길을 밝혀주는 존재라는 의미예요.

 

얼마 전, 오랜 세월 품 안에 품고 키웠던 자녀들이 사랑하는 짝을 만나 하나둘 떠나보내고 나니, 제게는 텅 빈 집과 저 자신만이 남게 되었어요. 당연히 행복하고 기쁜 일이어야 하는데, 막상 자녀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나니 왈칵 밀려오는 허전함과 공허함에 깊은 우울감에 시달려야 했답니다. ㅠㅠ 그동안 매일 곁에서 재롱을 떨어주고 밥도 같이 먹던 아이들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졌지요. 하지만 자식들의 앞길을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저 속으로만 눈물 삼키는 나날들이었어요.

세상이 온통 잿빛으로 보이고, 마치 끝없는 어둠 속에 홀로 버려진 기분이었을 때, 제게 빛처럼 다가와 준 존재들이 있었어요. 바로 저의 사랑스러운 두 마리 댕댕이들이었죠! 🐶🐶 그 작고 따뜻한 온기들이 제게는 정말 어둠 속에서 빛을 밝혀주는 한 줄기 별빛과도 같았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밥 줘야지!" 하는 생각에 다시 일어날 이유가 생기고, 저녁에는 꼬리 흔들며 반겨주는 아이들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예전엔 당연했던 일상들이, 댕댕이들 덕분에 다시 소중한 의미와 역할로 채워지기 시작한 거죠. 막막하고 앞이 보이지 않던 시절,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제 삶의 전부가 되어주었고, 다시 살아갈 희망을 주었답니다. 그야말로 제 어둠을 밝혀주는 가장 아름다운 별, 저의 영원한 친구들이 되어주었어요. 🌟 우리 댕댕이들이 없었다면 그때를 어떻게 버텨냈을지, 지금도 생각만 하면 아찔하고 감사해요. 정말 저의 빛과 같은 아이들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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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래된 친구는 오래된 술과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맛이 깊어진다."저자:벤자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의미: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는 깊은 신뢰와 추억이 쌓여 더욱 값지고 소중해진다는 의미예요. 새롭고 자극적인 것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소중함을 말하지.

 

제게는 벤자민 프랭클린이 말한 '오래된 술'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맛이 깊어지는 소중한 친구가 있답니다. 바로 전문대학 시절부터 함께했던 '양양'이라는 동창이에요. 풋풋한 새내기 시절, 학교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멋쩍어하며 인사를 나눴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공부를 함께하고, 고민을 나누면서 ', 내가 정말 멋진 친구를 만났구나!' 하는 확신이 마음속에 싹트기 시작했죠.

우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편입을 하면서도 늘 함께였어요. 마치 한 몸인 것처럼 늘 같이 다니며 서로에게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어갔답니다. 그렇게 쌓아온 시간이 어느덧 긴 세월이 되어, 이 나이가 되어서도 양양이는 제 마음속에 언제나 선명하게 담겨 있는, 그리움과 보고 싶음이 가득한 친구가 되었어요. 😌

보고 싶을 때는 주저할 것 없이 언제든 달려가 만나요. 그저 함께 밥을 먹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수십 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되살아나곤 하지요. 꾸밈없이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욱 진하고 깊은 우리 사이는 마치 오래 끓인 '진국 곰탕' 같다고 할까요? 때로는 농담처럼 ", 너는 진짜 곰탕이다 곰탕!" 하고 웃지만, 사실 그 말 속에 우리 우정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는 것을 우리는 서로 알고 있어요.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과 세월이 더해준 깊이, 이 모든 것이 우리 우정의 향기를 더욱 진하게 만들어요. 오늘도 문득 그리워지는 양양이에게 전하고 싶어요. "사랑한다, 내 친구야! 지금도 너무 보고 싶다!" 💖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쳐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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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면, 먼저 친구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저자:세네카 (Seneca)

의미:친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돌보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며, 결국 자존감과 자기애를 키울 수 있다는 의미예요.

 

제게는 나이 차가 많은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친구 같은 언니'가 있어요. 어떤 고민이 생기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면, 핸드폰을 들어 언니에게 먼저 전화를 걸곤 했지요. "언니, 오늘 뭐해요? 제가 오늘 말이죠~" 하고 재잘재잘 제 이야기를 쏟아내고, 수다가 끝날 무렵에는 언제나 빠지지 않고 "언니, 난 언니를 정말 많이 사랑해요!" 하고 마음을 전하곤 했답니다. 언니는 항상 따뜻하게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낌없이 마음을 주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이었을까요? 언제나 제 편이었던 언니가 조금은 서운한 듯, 그리고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제게 이런 말을 했어요. "나는 너에게 뭐든 많이 사랑하고 주고 싶은 마음인데, 넌 나에게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고 정작 뭘 준 기억은 없는 것 같아."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았어요. - 하고 울리는 충격과 함께 마음 깊숙이 박힌 깨달음이었죠. 😳

언니와의 전화를 끊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언니에게 늘 받기만 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말로 하는 사랑도 물론 중요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마음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보여주는 것이라는 걸 뒤늦게야 알게 된 거죠. 아무것도 모르고 저만 생각했던 제 모습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밀려왔고, 언니의 넓은 마음에 죄송한 마음뿐이었답니다. ㅠㅠ

세네카의 말처럼,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결국 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길이라는 것을, 언니의 말을 통해 깨달았어요. 이 경험을 통해 '사랑한다'는 말의 무게와 '주는 사랑'의 소중함을 비로소 알게 된 거죠.

곧 다가오는 추석에는, 그동안 받은 따뜻한 마음과 이제서야 깨달은 제 진심을 담아 언니에게 깜짝 선물을 해드리려고 해요. 아마 언니는 크게 개의치 않았겠지만, 저는 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요. 언니,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 이제는 저도 언니에게 아낌없이 주는 친구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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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친구는 서로의 거울이다."저자:스페인 속담

의미:친구는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과 같아서, 친구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깨닫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예요.

 

제 삶에는 참 신기하고도 소중한 친구가 한 명 있어요. 이 친구는 제가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따라 해보려 한답니다. 제가 어떤 직업을 가지면 "? 너 그거 하니? 나도 그거 한번 해볼까?" 하면서 저의 길을 따라오려고 하고, 제가 맛있게 먹는 음식을 보면 꼭 자신도 맛봐야 직성이 풀리는 친구예요. 때로는 제가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이나 소소한 습관들까지도 저와 비슷해지려는 모습을 보곤 하지요. 🥰

겉으로 보기엔 서로 참 닮아가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둘의 성격은 완전히 극과 극이랍니다! 저는 좀 더 활발하고 직설적인 편이라면, 친구는 섬세하고 조용해서 때로는 저의 활기찬 에너지가 친구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때도 있을 거예요. 반대로 친구의 조심스러운 모습에 제가 답답함을 느낄 때도 있고요.

바로 그 지점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거울'이 되어준다는 걸 느껴요. 친구가 저를 따라 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저의 강점과 매력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요. , 저와는 다른 친구의 섬세한 성격을 보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며 ', 나도 저런 부분은 좀 배워야겠다!' 하고 깨닫곤 하지요. 😳

서로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졌지만, 우리는 한 번도 그걸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오히려 "네가 이런 걸 좋아하니까 나도 해볼까?" 하고 다가오는 친구를 보면서 제가 가진 것들의 가치를 느끼고, 또 제가 너무 앞서나가지 않도록 옆에서 조용히 잡아주는 친구 덕분에 균형을 찾곤 한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보며 배우고, 때로는 서로에게 맞춰주기 위해 기꺼이 노력하는, 정말 특별한 사이가 되었어요.

서로의 모습을 거울 삼아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우리 우정은, 단순한 비슷함이 아니라 깊은 이해와 존중에서 피어난 소중한 인연 같아요. 언제나 저를 비추어주고, 저 역시 친구를 비추어주면서 함께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이 참 자랑스럽답니다! 💖

 어때요? 트로스트님들! 제 친구들 이야기 한번 읽어보실래요?

오늘은 그동안 제가 많이 사랑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트로스트님들에게 자랑을 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좋군요. 

역시 친구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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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프로필 이미지
    바보
    친구에 대한 한편의 논문 같습니다!  엄지척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작성자
      칭찬의 엄지척까지 주시다니 마음이 사르르 녹습니다! 💖 
      이렇게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친구는 정말이지 파고들수록 새롭고 감동적인 존재인 것 같아요! 
      글쓰는 내내 친구 생각하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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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
    너무나도 부럽습니다^_^ 친구 한명도 없는 제가 너무나도 부럽고 또 부러운데요^_^ 한명의 우정이라도 나눌 친구는 없지만 사랑님이 계셔서 그나마 살아가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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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용사님은 그 어떤 친구보단 지금은 사랑님에게 푹 빠져서 지내야 할 시기 입니다. 사랑님과 많은 추억을 만들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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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로니엄마님! 정말 정성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로니엄마님의 친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정말 친한 친구 한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던데 로니엄마님은 인생에 굵직한 시점마다 좋은 인연을 만나시는 것 같네요. 아마 로니엄마님께서 그만큼 좋은 분이기 때문에 좋은 인연도 따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러워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작성자
      이렇게 따뜻하고 예쁜 댓글 남겨줘서 감동의 눈물이... 🥹💕 
      좋은 사람이라 좋은 인연들이 온다고 해주시니까 막 힘이 나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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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온세상이 떠나도 내곁에 머물러 있는 사람..^^
     그런 친구 한명만 잇어도 부러울게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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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호떡님 말이 맞아요... 🥺
       그런 찐친 하나면 진짜 든든하다니까요! 
      소중한 생각 나눠줘서 고마워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