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가는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소포클래스>
죄와 벌로 유명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정치모임에 갔다가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배형을 선고 받고 동료들과 광장에 모였는데 갑자기 총살형이 내려지며 머리에 검은 두건이 씌워지고 죽음의 문앞에 서게 되었다. 이때 도스토예프스키는 생각했다." 만약 내가 죽지 않고 다시 살수 있다면 순간을 영원처럼 느끼며 일분을 백년처럼 살텐데. 만약 내가 살아 남을수 있다면 인생의 단 1초라도 소홀히 하지 않을텐데"
황제의 명령으로 갑자기 사형이 멈춰지고 유배를 간 도스토예프스키는 그 후로 일생을 일분일초도 아끼며 소중히 쓰게 되고 그결과 그 유명한 명작들, 대걸작을 남기게 된다.
우리는 시간은 늘 물과 공기처럼 노력하지 않아도 그저 공짜로 주어지며 우리곁에 늘 함께 존재하고 무한정 주어지는거라 생각하며 너무 가볍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병원에 가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병마로 고통 받으며 하루라도 한시간이라도 더 살수 있기를 바라며 힘들게 싸우고 있다.
어제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병이나 사고로 다치거나 운명을 달리하기도 한다.
한치 앞을 알수 없는게 우리네 삶이다.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인생도 영원하지 않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가는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임을 늘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건강하게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 소중하게 아끼며,
소중한 사람들 더 많이 보듬고 아끼고 사랑하고 후회없이 잘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