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자정이 넘어서야 겨우 눈을 붙일 수 있는, 두 아이를 돌보며 직장 다니는 워킹맘이에요. 저의 하루들은 마치 수백개의 작은 피스들로 흩어진 퍼즐 같았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내 삶의 중심은 어디에 있지?”라는 의문을 마음속에 품고 살았어요. 그런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던 때마다, 짧지만 울림있는 시간명언들이 제게 답을 주었어요.
오늘은 그 중에 15개의 문장을 선정해서 해당 명언을 말한 이들의 생애와 더불어 제 경험을 연결해 더 자세하게 풀어낸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자 해요.
1.찰스 벅스턴: “시간을 찾으려 하지 말고,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찰스 벅스턴(1822–1871)은 영국의 정치인이자 작가, 자선가였습니다. 의회에서 목소리를 내며, 저술과 자선활동을 병행한 그는 지난 일상 속에서도 일부러 시간을 마련하는 사람이었죠. 저는 예전엔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러다 이 문장을 마주한 후, 둘째를 마저 재우고 나면 단 5분이라도 예수님께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 짧은 기도의 순간이 내면의 평화를 채워준다는 걸 이전에는 몰랐어요. 이제는 그 기도 시간이 주는 따뜻함이 제게 큰 용기와 힘이 됩니다.
2. 샘 레벤슨: “시계를 보지 말고, 시계처럼 흘러가세요. 계속 나아가세요.”
샘 레벤슨(1911–1980)은 유머 작가이자 교사, 방송인으로, 크고 작은 상황에서도 삶을 유쾌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전했죠. 제가 육아에 지쳐 현실도피하듯 몇시간씩 SNS로 허비하던 어느날, 이 문장을 우연히 보았답니다. 그날 이후로 “다 좋으니 시간 낭비만 하지말자”라고 마음먹고, 인스타 볼 시간에 아이 그림책 한 권이라도 더 읽어주기로 했어요. 아이가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며, 소중한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면서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 얼마나 따뜻한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3. 스티브 잡스: “당신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지 마세요.”
사과장수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삶의 방향을 지독하리만치 깊이 통제했던 혁신가로, 그 자신만의 스토리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헤쳐 나간 인물이죠?저도 중요하게 여기는 무언가를 타인의 기대에만 맞추며 ‘나’를 잃어 갔던적이 있어요. 그러다 큰 ’내가 진짜 원하는 시간‘의 방향을 재정의하게 됐답니다. 이제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제가 선택한 대로 늘려 갈 거에요. 내 시간은 나의 의지로 통제한다!!
4. 짐 론: “시간은 돈보다 귀중합니다. 돈은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어요.”
짐 론은 자신의 자기계발 강연에서 시간을 ‘회복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어느 늦은 밤, 어둠속에서 핸드폰 화면을 쳐다보다 돌연 시간의 회귀불능에 관한 생각이 마음에 걸리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부터는 잠자기 전에 꼭 아이들 손을 잡고 오늘 하루 감사한 일 하나씩 말하기로 했어요. 이것은 비록 작은 실천에 불과했지만 시간이라는 것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헛되이 쓰지 않게 해주기에 충분했어요.
5. 앤니 딜러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곧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와 같습니다.”
작가 앤니 딜러드의 글은 일상을 깊이 성찰하게 해줍니다. 어느 토요일 SNS만 반복하던 저에게 이 문장은 “유한한 인생인데 좀 더 의미 있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죽는 날 후회가 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비록 지금은 의미있는 일을 많이 찾지는 못했는데요, 이렇게 의미있는 시간을 하나씩 모으다보면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주지 않을까요?
6. 벤자민 프랭클린: “잃어버린 시간은 다시는 찾을 수 없습니다.”
프랭클린은 시간의 가치와 그 회복 불가능성을 즐겨 이야기했습니다. 제 견우에도 주말에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줄 생각을 했으면서 결국엔 집안 정리에만 몰두하다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후회한 날이 이 문장과 꼭 닮아 있네요. 지금 흘러가는 하루하루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에 훗날 후회가 없도록 우리 애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중이에요.
7. 데일 카네기: “오늘은 어제 걱정했던 내일입니다.”
인간관계론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는 ‘걱정’보다 ‘행동’을 강조한 학자이며 소통의 중요성을 설파 하신 분이죠. 저도 이런적 있어요. 아이 유치원 행사 전, 준비를 도와주다 잘되겠지 하는 믿음 보다 걱정만 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어 어영부영 행사가 시작되고 후다닥 마무리 되고보니까, 완벽하고 싶었던 저의 욕심에서 기인한 준비과정의 걱정들이 허탈하게 느껴지고, 그 보다는 그저 단지 아이의 행복한 미소가 훠얼씬~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 순간부터 저는 “걱정을 위한 걱정은 하지말자. 그냥 순리대로 흘러가게 두자”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했습니다. 아무리 걱정해봐야 크게 달라질 것도 없는게 우리네 삶이 잖아요?
8. 스티븐 R. 코비: “시간은 소비 대상이 아니라, 투자해야 할 자산입니다.”
스티븐 코비는 시간을 ‘투자’라는 틀로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유도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동료들과 보내는 시간을 ‘피곤한 소비’로 여겼어요. 하지만 이 문장을 알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건 우리들 동료관계에 쌓이는 작은 씨앗’이라고 바라보게 되네요. 이제 동료들과 시시한 스몰토크에도 더 자주 참여하고 회식자리에서도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동료들과의 사이를 더 끈끈하게 만들어 가야겠네요. 그런 시간도 단순히 날아가는 소비가 아니라 다 투자금으로 쌓이는 자산이 될거에요.
9. 벤자민 프랭클린 : “시간은 곧 돈이다.”
프랭클린이 남긴 이 짧은 문장은 기회비용의 무게를 알려줍니다. 저의 경우엔 주말 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뒤, “이 시간에 우리만의 무언가를 만들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는데, 당장 이번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간단히 쿠키라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시간이 쿠키가 되고 아이들과의 사랑이라는 재화가 되어 돌아오겠죠?
10. 윌리엄 셰익스피어: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이, 늦는 것보다 낫다.”
셰익스피어가 전한 준비의 미덕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제 일상속 습관에도 여기 딱 맞는 일이 있어요. 저는 아침에 허둥대지 않게, 전날 잠들기전에 미리 내일 준비물을 챙기려고 노력중이에요. 그 시간 여유 덕분에 아이의 아침 등원길은 한결 더 여유로워 집니다.
11. 테오프라스토스: “시간은 인간에게 가장 값진 자원입니다.”
고대 철학자 테오프라스토스의 이 말은 시간이 가진 절대적 가치를 가르쳤죠. 10분의 시간도 아까워하는 나 자신에게 , 그 짜투리 10분이라도 애들과 함께 책읽기 하기로 시작한 습관을 만들었어요. 이런건 단 10분이지만 진짜진짜 값진 투자에요.
12. 속담: “시간은 모든 슬픔을 치유하는 의사입니다.”
이 말은 위로가 필요했던 삶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큰 실수를 한 뒤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다가 시간이 얼마간 흐른 뒤 마음이 진정되었을때 남편의 “괜찮아 별일 아니야, 시간이 해결해줘”라는 이야기가 정말 큰 위로가 되어주었어요. 이후 점점 회복하고 씩씩해져가는 나를 보면서 아! 시간이 나를 치유해 줬구나 하고 느껴졌어요.
13. 중국 속담: “가장 좋은 시간은 과거였지만, 두 번째로 좋은 시간은 지금입니다.”
이 중국 속담은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기회가 닫힌다는 간단하지만 근본적인 진리를 담고 있어요. 저도 늦었다고 생각한 공부를 큰 결심을 하고 시작한 후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때 "지금부터해도 늦지 않았어"라고 자신에게 던졌던 한 문장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큰 동기였는지 그 결심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다시금 알게 되었어요. 물론 완벽한 때를 놓치지않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비록 시작하기 적당한 때를 놓쳤어도 낙심 할 필요 없어요.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두번째로 좋은 시작점 이니까요. 바로 ㄱㄱ하세요.
14. 찰스 케일럽 콜튼: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당신의 시간입니다.”
콜튼의 이 말은 현재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오늘 하루는 내가 ‘나’답게 진짜 ‘나’로 살았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집니다. 그런 자기성찰의 반복 덕분인지, 요즘 삶의 사소한 순간에서도 더 많이 의미를 부여하고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잃지 않으려 노력중이에요.
15. 레오 톨스토이: “인내와 시간은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톨스토이는 긴 인생 앞에서 시간과 인내의 가치를 말했죠. 이직에 필요한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며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던 날이 있었는데요, 전 비록 의기소침해지기는 했었지만 그렇다고 포기도 안했어요. 톨스토이가 말씀하신 이 문장처럼 인내를 무기로 시간을 기회로 삼아서 맞서 싸웠더니 그럭 저럭 제가 이겼어요!!
소개해 드린 15개의 명언들은 단순한 좋은 글귀에 머무르지 않고 제가 삶에 균형을 되찾고 소중한 이들과의 사랑을 다시 마주할 수 있도록 저를 빛으로 비춰 도운 작은 등불들 이었어요.
시간은 붙잡을 수 없고 속절없이 흘러가지만, 내가 시간을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따라 그 하루, 그 순간이 삶의 가장 빛나는 조각이 될 수 있음을 믿게 되었어요.
지금 살고 계시는 한순간, 한순간이 무한히 넓게 펼쳐진 여러분의 ’이야기 퍼즐’을 아름답게 하나씩 채워갈 조각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