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 작자미상
고통없이 얻는 것은 없다. - 벤저민 프랭클린
만일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예전에 알았더라면 이라는 책이 있던가요??
비슷한 문구였던거 같아 찾아보니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류시화님의 시집 제목이였군요.
참 미리 알면 좋을 것을 그 시절엔 몰랐다가 세상을 살면서 혹은 나이가 들은 후에서야 알게되는 것들이 있죠.
저에겐 공부도 그랬던 거 같아요.
그냥 그게 필요한지도 몰랐고~~ 재밌다고는 더 생각해보지 못했고
또 주변에 구지 그게 중요하니 꼭 해라해라 하는 부모님도 안계시긴 했어요.
정말 공부랑 담쌓고 살다가 문득 고 2 겨울방학쯤에서야
응?? 대학은 가고 싶은데? 라고 뒤늦은 깨달음이 와서 ㅋ
그 겨울방학부터 무턱대고 공부하는 법도 모른채 공부를 시작했는데
기초 없이 하는 공부라 무작정 외우고 시간 투자하는것 밖에 모르니 쉽지가 않더라구요.
특히나 기초가 꼭 필요한 영어나 수학같은 과목은 아무리 이제서 노력한다 해도 따라잡기가 어려웠어요.
사실 그 전에도 공부를 좀 해보려고 했던 때가 있긴 했는데~
에이 어려운걸?? 귀찮은걸? 하며 미루고 미루다 보니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고
남들은 걸어서 갈 수 있는길을 이젠 뛰어야만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어려워서 시도조차 못하는 시기가 오더라는....
ㅎㅎ 근데 그때도 절절이 깨달은건 아니라서 결국 쉽게 포기하고
고 3이 되어서야 또 깨달아 놓고도 또 사회에 나와 뭐든 해야할때 또 까먹고 살아가던 나...
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남긴 말처럼 오늘 걸어야 내일도 걷고 꾸준히 걸을 수 있는데
오늘 안걸으니 내일은 뛰어야 하고 그 뒤엔 날아도 쫓아가지 못한다는걸
이 나이가 되어보니 그게 꼭 공부만이 아니더라도 세상 삶에 있어 모든 면에 그렇다는걸 알게 되더라는...
세상 모든것이 고통없이 얻어지는게 없고 꾸준히 매일매일 해야 내것이 된다는걸
지금 말고 그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