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때때로 익하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공자)
이 명구절은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공자의 가르침으로 배움과 실천의 기쁨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지속적인 학습과 실천의 중요성과 학습의 긍정적 감정을 표현하며 학습의 즐거움과 자기성장의 가치를 담고 있다.
공부와 학습을 점수나 경쟁의 수단이 아닌 자기 성장과 발전, 자기실현의 즐거움으로 접근한다는 측면에서 나는 이 명언을 참 좋아한다.
어린시절 공부하기를 좋아했고 특히 책 읽기를 좋아 했는데 학교에서 한문수업 시간에 공자의 이 명언을 배우면서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새롭다.
나이가 들면서는 이 학습명언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도서관에 가서 최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책을 선택해 읽으면서 새롭게 배우고 알게되는 정보나 지식들, 그것들을 생활속에서 활용하며 느끼는 기쁨이 너무 크다.
그림을 배우고 화폭에 나의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해 갈 때, 악기를 배우고 연습하여 서툴지만 노래가 연주될 때, 요가 자세 하나하나를 배우고 익히며 몸의 자세가 바르게 잡혀갈 때, 요리법을 배우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눌때, 필요한 자격증에 도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자격증을 획득해서 내 일에 도움을 얻고 삶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때, 어려운 외국어를 단어 하나하나부터 시작해 문장을 배우고 여행가서 서툴지만 사용해볼 때ᆢ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배우고 익히며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고 실생활에서 정보로 지식으로 지혜로 발현되고 활용되는 데서 오는 기쁨과 행복
이것만큼 크나큰 참 공부, 즉 배움의 기쁨과 행복, 보람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수 있으랴.
마지못해 하는 공부, 좋은 점수를 얻고 좋은 학교를 가고 좋은 직장을 얻고 자격증을 얻기 위해서 하는 공부는 힘들다.
그러나 힘들지만 그 공부를 통해 내 삶이 행복해지는 길이고 그러기위해 겪어야할 과정이라면 부지런히 즐겁게 배우고 익혀 내 꿈을 이루고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것도 또한 즐거움이지 않겠는가
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