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 속에 보이는 자신의 일부분인 것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의 일부가 아닌 것은 거슬리지 않는다.
-헤르만 헤세-
예전에 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내가 어떤사람의 어떤 모습을 싫어한다면 그 기준은 바로 나한테도 적용된다.
예를들어 내가 뚱뚱한사람을 보면서 게으르고 한심하게 생각한다면.
그 기준은 나한테도 엄격해진다.
나는 실제로 예전에 어떤 계기로 살을 많이 빼면서 자연스럽게 뚱뚱한사람들을보면 나도 뚱뚱했던적이 있기에 마냥 게을러보이고 답답해보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몸이 같이 아프게 되면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었다.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다른사람한테 적용되었던 뚱뚱하면 안돼!가 나한테도 기준이 되는거였다.
내 스스로 내모습이 한심하고 게을러보이고 답답했다.
그러다가 헤르만 헤세 행복 명언,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 속에 보이는 자신의 일부분인 것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의 일부가 아닌 것은 거슬리지 않는다. 명언을 보고 생각이 많아지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은 좋은 생각을 많이하려고 해서 나를 옥죄이진 않지만 항상 어떤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기전에
나자신부터 돌아보게 되는것같다.
둥글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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