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행복 명언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 속에 보이는 자신의 일부분인 것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의 일부가 아닌 것은 거슬리지 않는다.
-헤르만 헤세-

 

예전에 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내가 어떤사람의 어떤 모습을 싫어한다면 그 기준은 바로 나한테도 적용된다.

예를들어 내가 뚱뚱한사람을 보면서 게으르고 한심하게 생각한다면.

그 기준은 나한테도 엄격해진다.

나는 실제로 예전에 어떤 계기로 살을 많이 빼면서 자연스럽게 뚱뚱한사람들을보면 나도 뚱뚱했던적이 있기에 마냥 게을러보이고 답답해보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몸이 같이 아프게 되면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었다.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다른사람한테 적용되었던 뚱뚱하면 안돼!가 나한테도 기준이 되는거였다.

내 스스로 내모습이 한심하고 게을러보이고 답답했다.

그러다가 헤르만 헤세 행복 명언,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 속에 보이는 자신의 일부분인 것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의 일부가 아닌 것은 거슬리지 않는다. 명언을 보고 생각이 많아지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은 좋은 생각을 많이하려고 해서 나를 옥죄이진 않지만 항상 어떤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기전에

나자신부터 돌아보게 되는것같다.

둥글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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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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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쿄
    저도 청소년을 고도비만으로 살다가 대학생때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쫙 뱄는데 그러고는 주위 사람이나 미디어에 나오는 뚱뚱한 사람들을 보고는 "노력을 안해서 그래"라고 한심하다는 듯이 애기를 하곤했는데 결국은 저도 취업을 하고 여유시간과 루틴이 깨지면서 몸이 뚱뚱해지다보니 참 막 대학생이 된 20대 초였지만 어리고 건방진 생각이였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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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혜정-부산
    저도 둥글게 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쉽지는 않지만요.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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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숙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 속에 보이는 자신의 일부분인 것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의 일부가 아닌 것은 거슬리지 않는다. 자신에게는 너그럽게 남에게 엄격했던 것들이 결국은 자신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부터 돌아보게 되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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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 속에 보이는 
    내자신의 일부분을 미워하는 거라는데...
    남의껄뺏고 미안하지도 않으면서 강요하고 집착하며
     미워하며 모욕하며 사람을 죽게 두는그사람이 내모습과
     같다는건지... 아이러니한 명언이라. 생각이 깊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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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차
    좋지않게 보면 저 자신도 불행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무언가를 좋지않게 보려다보면 저도 괜히 스트레스 받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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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달달
    오 맞아요,
    저도 제가 비판하는 모든 것은 제 안의 무언가를 투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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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ㅈㅎㅅ
    남을 비판하기 전에 나를 돌아봐야겠네요
    나로부터 행복이 오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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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lystar
    바쁜 하루였지만
    이 글 덕분에 마음이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