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는 건 어떤 상태일까요?
기분이 좋아야, 웃고 있어야, 무언가를 성취해야 행복한 것?
하지만 그런 감정들은 항상 지속되지 않기에 늘 부족한 기분이 들죠.
그래서 드는 생각이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솔직히 살면서 배꼽 빠지게 크게 웃는 날보다 피식 웃거나 하하 가볍게 웃는 날이 더 많잖아요.
자주 웃고, 자주 감동하고, 자주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한 상태 같아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행복이 참 소리 없이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대부분은 너무 익숙해서 놓치고, 너무 작아서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요.
오늘 그냥 기대없이 사먹은 커피 한 잔이 맛있어서, 좀 덜 더워서, 친구의 재미있는 문자를 보고 웃었다면
그건 분명 행복의 증거에요.
특별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언 글귀 10가지입니다.
1.
92세의 할머니가 손주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인생 마지막에 웃는 놈이 승자 같제?
아니여, 자주 웃는 놈이 승자여."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신고은
예전엔 무언가를 크게 이루거나 인생에서 결정적인 승부수를 띄워야만 진짜 잘 사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나서 모든 게 바뀌기를 바라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런 순간은 자주 찾아오지 않아요.
보통의 날들은 그냥 평범하고 가끔은 힘들고 가끔은 즐겁고 웃고 울고 지내죠.
그리고 내가 가장 자주 웃었던 순간이 언제일까 떠올려보면
친구랑 같이 여행다니며 즐거웠던 시간들, 그런게 더 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래서 깨달은게 자주 웃고 즐거운 순간들이 많았다면 그게 행복같아요.
크고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소소한 웃음을 자주 나는 삶이요.
혹시 큰 거 한 방을 기다리고 있나요?
작은 것 여러 방을 누리며 사세요! 행복은 강도가 아니고 빈도니까요.
2.
매일 특별하지 않아도 돼.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거니까
작은 일에 소소하게 웃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돼.
모든 날에 모든 순간에 위로를 보낸다
저는 제가 J라서 그런지 하루를 보낼 때에도 알찬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었는데 이 책의 문장을 읽고 나서 위로받았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밥 먹고, 웃고,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가끔은 소소한 일상이 가장 특별한 순간이란 걸 잊지 않으려 해요.
3.
굳이 특별해지기 위해 애쓰지 않는 순간부터
삶은 조금씩 내 것이 된다.
시간의 모서리, 김민준
SNS를 보다 보면 남들은 다 대단해 보이고 그걸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만 이렇게 평범한 걸까? 하는 생각 다들 한번씩은 하시죠?
그런데 그런 생각만 계속 하다 보면
피곤하고, 마음은 자꾸 쪼그라들고, 나중엔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 라는 생각밖에 남질 않았어요.
피곤하고, 마음은 자꾸 쪼그라들고, 나중엔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 라는 생각밖에 남질 않았어요.
그런데 이 명언을 처음 봤을 때, 맞아! 싶더라구요.
특별해지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그 이후로는 좀 느긋하게 살기로 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귀한지 잘 이해하고 있어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기 시작했고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 한 문장이 위로가 되더라구요.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 한 문장이 위로가 되더라구요.
더 잘 보이기 위해 애쓰기보단 지금 내 삶을 사랑해보는 중입니다.
4.
행복한 인생은 대부분 조용한 인생이다.
버트런드 러셀
행복이라 하면 가슴 벅찬 만족감과 뿌듯함, 드라마틱한 인생이 전부인 줄 알았지만
이제 진짜 행복은 조용한 평온함이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이 명언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현실적인 위로예요.
인생이 조용하다고 해서 결코 무기력하거나 지루한 게 아니란 걸 알려주니까요.
그건 오히려, 내면이 단단하다는 증거라는 걸 알게 됐어요.
이제 진짜 행복은 조용한 평온함이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이 명언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현실적인 위로예요.
인생이 조용하다고 해서 결코 무기력하거나 지루한 게 아니란 걸 알려주니까요.
그건 오히려, 내면이 단단하다는 증거라는 걸 알게 됐어요.
어떻게 보면 이렇게 사는 삶이 정말 어렵고 귀한 행복이더라구요.
파란만장 왁자지껄한 인생도 좋지만
오늘도 무사히, 란 말처럼
행복이란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간 오늘을 잘 마무리하는 것.
그게 진짜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5.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행복해진다는 것, 헤르만 헤세
전 한때 어떤 걸 성공적으로 이루어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요.
늘 무언가를 증명하려 애쓰다 보니까 행복은 뒷전이었던 적도 있구요.
처음에는 이 글을 보고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행복하라는 게 어떻게 의무가 돼?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한 살 한 살 좀 더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완벽해지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사는 줄 알았는데… 그 모든 것도 결국은 행복하기 위한 수단이었어요.
내가 진짜 잊고 있던 건 나 스스로를 위한 삶이고 세상에 증명할 게 없어도 괜찮다는 걸요.
그냥 내가 나로서 행복하게 사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6.
행복의 원칙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
칸트
이 명언은 정말 실전용 행복 법칙 같아요.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행복이 이렇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는 게 진짜 철학자다운 발상 같아요.우리는 늘 행복을 외적인 무언가에서 찾으려 하잖아요. 돈, 외모, 성취, 남과의 비교 등등
무엇을 ‘할’ 것인가,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어떤 일을 하면 내가 즐거울까? 부터 시작해서




이 말에 제 삶을 돌아봤어요.
지금 하는 일이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인가? 나의 사랑은 건강한가? 나는 어떤 미래를 기대하고 있는가?
이 셋 중 단 하나라도 망가지면 삶이 흐릿해지더라구요.
무기력에 빠질 때쯤 이 말처럼 순서를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셋 중 단 하나라도 망가지면 삶이 흐릿해지더라구요.
무기력에 빠질 때쯤 이 말처럼 순서를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면 내가 즐거울까? 부터 시작해서
어떤 사람이 곁에 있으면 따뜻할까?
무엇이 내 마음을 뛰게 할까?
그렇게 사소한 것부터 다시 하나씩 정돈해나가면서 행복이라는 것이 꼭 멀리 있거나 대단한 게 아니란 걸 느꼈어요.

그 이후로 이 문장을 제 메모장에 써놨어요.
이따금 힘들 때 보면 마음이 조금씩 회복되는 느낌이에요.
행복한 일이 한 번에 몰려오진 않더라도, 이 말 덕분에 다시 버틸 힘이 생기니까요.
언젠가는 기쁨에 잠겨버릴 그 날을 위해..
7.
힘든 일 단번에 몰려와
주저앉은 당신에게
행복한 일 파도처럼 몰려와 잠겨버릴 수 있기를.
편지할게요, 정영욱
저는 이런 시기가 있었어요.
하는 일마다 안 풀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삐걱이고, 나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졌던 시간.
단번에 몰려온 힘든 일ㅡ이라는 말이 딱 그때의 저를 말하는 것 같았어요.
안 좋은 일은 꼭 한꺼번에 몰려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땐 정말 작은 좋은 일 하나만 생겨도 기적 같았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 시기를 견딘 나 자신이 참 대견해요.
행복한 일이 파도처럼 몰려오기를.
이 글을 봤을 때 정말 그런 날이 올까 싶기도 했지만 누군가 그렇게 빌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겠다 싶네요.
그 이후로 이 문장을 제 메모장에 써놨어요.
이따금 힘들 때 보면 마음이 조금씩 회복되는 느낌이에요.
행복한 일이 한 번에 몰려오진 않더라도, 이 말 덕분에 다시 버틸 힘이 생기니까요.
언젠가는 기쁨에 잠겨버릴 그 날을 위해..
8.
삶이 열려 있음을 아는 것.
다음 산을 넘으면, 다음 골목으로 접어들면,
아직 알지 못하는 지평이 놓여 있으리라는 기대는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시간이 멈춘 자리에서, 헬무트 두비엘
인생 뭐 있어? 라는 말들 종종 하시죠.
앞이 안 보이고 막막할 때도 있지만 그 모름이 때로는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해요.
저는 취준때문에 고생하는 동생에게 저 명언과 비슷한 말을 종종 해줘요.
산 뒤에 또 다음 산이 있다고.
혹시 다음에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저도 붙잡고 하루 하루를 잘 살아보려고 해요.
9.
삶을 하나의 작품이라고 본다면
깨진 조각 중에 한두 개를 들고 다시 살아가면 됩니다.
다시 깨진다면 그 파편 속에서 또 한두 조각을 주머니에 넣고 살아가면 돼요.
그렇게 모은 조각으로 세상에 없던 작품을 만들어내면 됩니다.
우리가 행복해질 시간은 지금이야, 박근호
고등학생때 시험을 망치고 낮은 점수를 얻었을 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거든요.
어린 10대 시절에는 그랬어요🙂↔️🙂↔️
그때 선생님이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위로해준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ㅎㅎ
뭐 하나 잘 안 됐다고 해서 그게 영원하진 않더라구요. 그때는 몰랐을 뿐..
저 말처럼 그 깨진 조각을 모아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깨진 조각도 별 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게 됐어요.
삶이 깨진 것 같더라도 그 조각을 버리지 않고 조각을 모아 모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해질 시간이에요.
10.
참 예쁘고 선한 사람아.
너의 예쁜 마음을 타인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
너는 늘 상대방에게 감사를 바라고
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만큼 너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잘 없고, 그래서 늘 깊이 실망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아라
네가 친절했음에. 다정했음에, 선했음에, 사랑했음에
감사해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너 자신이다.
너는 이미 축복받았고, 행복한 사람이며, 너 자신에게 감사를 받았다.
그래서 그들의 감사는 이제 너의 몫이 아닌 그들의 몫이다.
그러니 행복하기에 충분한 참 예쁘고 선한 너는 부디 너의 행복을 지켜내길 바란다.
너를 위해 매일 기도 하는 누군가가, 김지훈
제가 참 좋아하는 글이라 길지만 소개해봐요.
저는 가끔 내가 어떤 사람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막상 그 사람이 내가 한 것만큼 나에게 베풀지 않을 땐 굉장히 섭섭해했어요.
사람이니 나는 이렇게 노력했는데 왜 고마워하지 않아? 같은 마음이 드는건 당연하잖아요.
그런 관계에 지쳤던 적도 꽤 많았구요.
감사해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너 자신이다.
그러다 한참 지나서 이 말을 보고 그런 감정은 다 쓸모없는 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감사해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너 자신이다.
그러다 한참 지나서 이 말을 보고 그런 감정은 다 쓸모없는 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잘한 것, 예쁘게 마음을 쓴 것들, 남의 인정을 통해 행복해지려는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고 있어요.
이 글로 저 자신을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이 글로 저 자신을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이후론 남의 반응에 덜 휘둘리려고 해요.
내가 친절했기에, 선했기에, 다정했기에 스스로 나 자신을 토닥여주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내가 친절했기에, 선했기에, 다정했기에 스스로 나 자신을 토닥여주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내가 얼마나 애썼는지 아니까!
그러니 행복하기에 충분한 참 예쁘고 선한 우리는 모두 각자의 행복을 잘 지켜냈으면 좋겠어요.
행복이란 결국은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바라보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덜 기대하는 마음 같아요.
크게 웃지 않아도 좋고,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주 웃고, 곁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평온한 삶을 보낸다면 우리는 이미 충분히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똑같은 하루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듯이
특별한 일은 없어도, 오늘 웃을 일이 한 번만 있었어도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피식 웃는 그 순간에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오늘도 그런 조용하고 깊은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라며 떨어지는 빗방울의 갯수만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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