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몇 번의 사랑을 해 오면서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좋은 것들만 보이고 느껴져서 일정 기간은 정말 행복하게 지냈는데 시간이 더 흐르면서 점점 맞지 않는 무언가가 생기고 힘든 무언가가 생겨서 어느 순간에는 사랑하는 상황 자체가 서로를 힘들게 하고 서로의 삶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랑을 하면 즐겁고 행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어야 할텐데 왜 사랑하는 상황이 서로를 힘들게 만들고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까? 이런 생각을 할 때쯤 저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킨 명언이 있었는데 이 명언을 보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때 나의 사랑은 좋은 사랑이 아니었다고요. 그리고 내가 용기 있게 포기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 준 사랑 명언이 이거예요.
"좋은 사랑은 서로를 소모시키지 않는다." - 앤 라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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