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이 있어요.
저에게 그런 시간은 회사일이 꼬이고, 가족과도 대화가 줄고,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진 때였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제 자신을 미워하게 됐고, 아무에게도 기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마음의 문을 닫았죠.
그런 저를 다시 붙잡아준 건 의외로 책 속에서 만난 '사랑'에 대한 짧은 말들이었어요.
어떤 말은 따뜻했고, 어떤 말은 아프게 진심을 꿰뚫었지만 결국 제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해줬어요.
그때 저를 위로해줬던 사랑 명언 10가지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지금 혼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미워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랍니다.
01.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 피에르 테일하르 드 샤르댕
→ 이 명언은 저에게 ‘사랑’의 방향이 꼭 바깥이 아니라 내 안으로도 향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줬어요.
02. “우리가 사랑을 주는 것은 누군가가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 해롤드 쿠쉬너
→ 사랑은 내 안의 힘이라는 걸 알게 해준 말이에요. 누군가에게 조건 없이 애정을 주는 나 자신이 존경스러워졌어요.
03.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 카렌 선드
→ 사랑이 얼마나 숭고하고 위로가 되는 감정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줬죠.
04. “사랑은 끝까지 기다려주는 것이다. 아무 조건 없이.” – 미치 앨봄
→ 조급했던 저에게 기다림과 여유를 배우게 해준 말이에요.
05. “당신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당신은 절대 알 수 없다.” – 레오 버스카글리아
→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겐 이미 큰 사랑이라는 걸 잊지 않게 해준 명언이었어요.
06.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다.” – 칼 로저스
→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저에게 진정한 사랑의 본질을 알려줬어요.
07. “사랑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기억하게 한다.” – 벤 오클리브
→ 외로움 속에서 제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 한 문장이에요.
08. “상처는 사랑이 지나간 자리다.” – 에디트 이거
→ 상처조차 사랑의 일부라는 이 말이, 과거의 아픔을 조금 덜 아프게 만들었어요.
09. “당신이 사랑을 줄 때, 당신은 부족해지지 않는다. 더 풍요로워진다.” – 바바라 디앤젤리스
→ 혼자 있어도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 참 위로가 되었어요.
10.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너이기 때문이 아니라, 너를 사랑하는 내가 좋기 때문이다.” – 에리히 프롬
→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게 해주는 힘이 진짜 사랑임을 알려준 명언이에요.
이 명언들이 저에게 그랬듯, 여러분의 외로운 마음에도 조용한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혼자 있는 밤이 영원할 것 같아도, 사랑은 언제나 다시 피어나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