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너무도 유명한 시이죠
짧지만 잊히지 않고 우리 마음에 오래 남는 시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한 편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총 3편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한 사람의 시선을 세 번에 걸쳐 깊어지게 만드는 힐링 시랍니다
나태주 <풀꽃>이 전하는 위로의 깊이
짧지만 오래 남는 울림
각 시는 단 세 줄로 이루어졌지만,
관계의 본질과 존재의 가치를 조용히 말해줍니다
3편을 통해 깊어지는 감정선
<풀꽃> 1편이 바라보는 마음을, 2편은 기다리는 마음으로,
3편은 결국 손 내미는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점점 더 다가가고 이해하려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 시라고 할 수 있죠
<풀꽃> 시 전문
<풀꽃> 1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사람은 물론 사물이나 자연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아야
비로소 보이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풀꽃> 2편
자세히 보려면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너도 그렇다
/
1편이 ‘바라보는 마음’이었다면,
2편은 마음을 내어주는 자세, 거리 좁히기를 말합니다
진정한 이해는 물리적, 정서적 ‘가까움’에서 온다는 것을 전하죠
<풀꽃> 3편
이 세상 살아가는 일
눈부시지 않아도 좋다
저 풀꽃처럼만 살면 된다
/
3편은 관계에서 자신의 존재로 시선을 돌린 시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남보다 앞서지 않아도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풀꽃 같은 삶이야말로
충분히 가치 있다는 위로를 줍니다
나태주 시인이 풀꽃을 통해 전하고 싶은 것
1. 존재는 작아도 소중하다
보이지 않던 풀꽃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을 붙잡듯,
우리는 누군가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존재입니다
2. 관계는 바라봄에서 시작해, 다가감으로 깊어진다
보는 것에서 시작해 가까이 가는 것,
그 과정이 바로 사랑이자 이해입니다
3. ‘풀꽃처럼’ 산다는 것
나태주 시는 늘 말합니다
화려함보다 소박함, 강함보다 다정함
그게 바로 살아가는 길이라고요
나태주 시인의 또 다른 힐링 시
시 제목 | 대표 구절 | 특징 |
<너를 두고> | 너를 두고 나는 얼마나 많은 말들을 삼켰던가 | 마음속 진심을 꺼내지 못한 이들에게 위로를 줌 |
<저녁노을> | 하루하루를 어루만지며 살아야 한다 | 일상 속 감사를 일깨우는 시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 관계의 따스함을 전하는 대표 시집 수록작 |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나태주 시 <풀꽃>은 한 편이 아닌가요?
A. 아닙니다. <풀꽃>은 총 3편이 존재하며,
각각 바라봄 – 다가감 – 존재의 의미를 담고 있어
시인의 철학이 단계적으로 녹아 있습니다
Q. 어떤 시점에서 읽으면 좋을까요?
A. 지쳤을 때, 관계에 회의가 들 때,
스스로가 작아질 때 읽어보세요
마음이 조용히 풀어집니다
Q. <풀꽃>이 실린 시집은?
A. 『풀꽃도 꽃이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