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나에게 힘을 줬던 나만의 희망 명언

"희망은 끝이 아니다. 사실,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 아이비 코만


 가끔 너무 일이 풀리지 않고, 왜 나에게만 이런 힘든 시련이 생기는 걸까 좌절할 때가 다들 한번쯤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한창 코로나가 유행일 때,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서 전화로 해고를 통보받았어요. 코로나가 심해져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에게도 회사 나와도 할 수 있는 일이 당장 없으니 당분간 잠잠해질때까지 쉬고 있으라는 공고가 내려왔습니다. 외출도 자제하고 집에서 칩거하고 있었는데 며칠뒤 전화로 출근한 날까지만 계산해서 월급을 줄테니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고 화도 나면서 순간적으로 이제 어떡하지 너무 막막했어요. 매달 나가는 고정비는 줄지 않고, 모아둔 비상금도 많지 않은데. 1달 가까이 무직 상태로 지내던 어느날, 예전 회사 동료에게 안부도 물을 겸 연락을 했더니 본인 후배가 타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공석이 생겼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면접 자리를 마련해주겠다하셔서 그날로 당장 면접 날짜를 잡았고 지금 저는 계속 그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집에서 편도 1시간 거리이지만 일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네요.
 갑자기 예전 직장을 관두게 되어 친하게 지내던 동료들과 헤어지고 좌절했지만 모든 것의 끝은 또다른 일의  시작이 되기도 하기에 지금은 또 새로운 직장에 잘 적응하고 마음 잡고 잘 일하고 있어요. 

 모든 분들 힘든 일이 있고 내가 쥐고 있는 것의 끝이 보일 때, 곧 다가올 새로운 시작의 준비 기간, 몸풀기 시간이라 생각하시고 힘든 시간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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