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놓치 않게 해준 나의 인생명언

남편이 병마와 싸우던 긴 시간, 매일이 버티는 하루였다. 그때 내 마음을 붙들어준 말이 있다. 

“희망은 날아다니는 것들 중 가장 가볍지만, 폭풍 속에서도 가장 오래 머문다.”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이 문장은 마치 내게 속삭이는 위로 같았다. 

절망이 문턱에 들어설 때마다 이 말을 되뇌며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희망은 거창한 게 아니었다. 오늘 하루를 견디게 해주는 작은 숨결, 그게 바로 희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