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피로와 우울증을 극복하게 해 준 나의 희망명언

첫 아이를 출산했던 기쁨도 잠시.. 현실육아는 육아지옥을 실감할 만큼 너무 어렵고 힘들었어요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체력은 바닥... 그리고 이리저리 날뛰는 호르몬은 정신적으로도 저를 지치게 했어요.

저도 예외 없이 산후 우울증을 겪었고, 육아의 매운맛을 보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나갔어요

그러던 중 비슷한 시기에 출산과 육아를 하는 육아동지맘들을 온라인으로 알게되었고

일상과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위로와 좋은 말들을 주고 받으며 서로서로 육아로 인한 우울증과 피로를 덜어낼 수 있었어요.

 

가장 보잘것없는 일도 사랑으로 행하면 위대해진다.

– 테레사 수녀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보다, 사랑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수잔 스타이너

가장 어두운 밤도 결국 끝나고 해는 떠오른다.

– 빅토르 위고

 

당시 저한테 큰 힘을 주었던 명언들입니다.

 

기저귀 갈고 밥 먹이는 일이 사소하고 반복적이고 지루해 보여도, 진정한 사랑으로 아기를 돌보면 내가 하는 일이 위대하다고 스스로 높여보려 했어요.
아무리 달래도 아기가 울거나, 아기가 아플때는 내가 하고 있는 육아가 잘 하고 있는건지 스스로를 자책하게 될 때도 있었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아기를 사랑으로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은 흐르잖아요. 그렇게 힘들었던 시기도 결국 시간이 지나가니 조금씩 해결되었어요. 영원히 어두운 밤만 계속되지 않고, 영원히 고된 육아는 없어요. 하루하루 아기도 커가고 어느샌가 육아가 수월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한치앞도 안 보이던 어두웠던 제 밤은 조금 지나간 것 같아요. 아직 해가 뜨려면 멀었지만.... 제 육아는 갈 길이 멀지만.... 언젠가 이 힘든시기가 끝나면 저도 부모로서 보람과 자부심만 잔뜩 누릴 수 있길.. 해가 반짝 뜨는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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