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춘이
힘든 시간 잘 보내셨네요 희망으로 잘 이겨내셨어요
며칠째 체중이 1g도 안 빠지는 정체기 운동도 하고 식단도 지켰는데 몸무게가 그대로라 진짜 허탈모드...
거울 보면서 "왜 이렇게 안 변하지?" 싶었는데 그 순간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말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희망은 절망 속에서도 버릴 수 없는 것이다."
그 말 듣는 순간 지금 멈추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겠다 싶어서 그냥 몸무게보다 중요한 건 내가 쌓아온 습관이고 그걸 버리면 지금까지의 노력도 무너지는 거야 라면서 스스로를 다독였어요.
그렇게 그냥 묵묵히 만보 걷고 닭가슴살 씹으면서 속으로 되뇌었죠 "지금은 정체기일 뿐, 끝이 아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