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왕 F형인 저의 고민

https://trost.moneple.com/tvsf/8773381

상대의 고민 상담을 

중간 중간 리엑션과 함께

잘 들어줄 뿐만 아니라

마음껏 얘기한 후 

속이라도 좀  풀어질 수  있도록

같은 고민과 경험 사례가 있을 경우엔

제 얘기도 허심탄회하게 곁들여가며

들어준다는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그동안 내  경험에 비춰 보면

내 얘기까지 편하게 말해 주다보니

그 얘기가 온동네로  

단점으로 비춰지며  돌아다닌다는ㅠㅠ

요즘은 아예 사람 만나기가ㅠㅠ

맘  약한 난

또 만나면 공감해주느라

TMI 모드가 될테니

아예 스스로 차단을ㅠㅠ

근데 한편으로 서글프다는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라더니

믿지는 않고 싶지만

이젠 사랑하기도 망설여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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