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tvsf/8690559
저는 친구나 동생들 고민 상담해줄 때 우선 잘 들어주는 편입니다.
나름 공감하고 고민하는 입장에 편을 많이 들어주면서 우쭈쭈 위로 해주거나 퐈이팅 넣어주는..
근데 결국 이야기의 중반 후반가면 꼭 되새기고 꼬치꼬치 따지고 그 상황에서 이런 전제하에
이런 조건을 달면서 해결책 그에 맞는 선택이나 모범답안은 이거다 하면서 이야기하는 스타일이예요
너무 듣다가 감정이입해서 그런가 아니면 나는 현명하다는 걸 티내고 싶은건가
그냥 듣고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홧팅 해주고 이러면 되는데 꼭 해결책이나 행동을 이렇게 해야한다는
말을 하는 좀 꼰대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살면서 결국은 내가 그 상황이 아니면 공감을 아무리 해도 틀리다는 걸 알고
그냥 최대한 위로하고 힘내라고 하고 옆에 있어주려고 바꾸려고 하는데 막판에 이 버릇이
자꾸 나온다는 ㅋㅋ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