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tvsf/8447011
저는 주로 들어주는 쪽의 사람이거든요. 제 얘길 하기보다 들어주고 조언해주기를 아끼지 않아요. 오지랖이라거나 자의식과잉이랄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이 저한테 고민상담을 많이 하는거보면 막 살지는 않은듯요?
들어주는 면에선 F이고 말해주는건 T처럼 현실적인 대안을 주로 제시하는 편이에요. 너 T발C니?까지는 아니지만ㅋㅋ 듣기 좋은 말만 하는 편은 아니에요. 해결방법이 있는데 좋은 얘기만 하고 친구가 나중에 더 안좋은 선택을 하면 그 친구 맘이겠지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아무튼 적당한 선에서 현실적인 얘기를 상대방이 받아들일만한 정도로 제시하면 상대방은 기분이 좋든 나쁘든 수용의 과정을 갖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보여 헛짓하진 않았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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