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트라우마

어렸을 때 계곡에 놀러갔다

물 속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은 뒤부터

물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허벅지 정도의 물에만 들어가도

숨이 가빠지고 빨려 들어가는 느낌에

식은 땀 흘리고 호흡 곤란이 와서

수영장도 못가고 피하게 돼요

시냇물도 조금만 깊어 보이면 보기만해도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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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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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물 트라우마를 갖고 계신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도.. 물 무서워요
    아무래도 나쁜 기억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겠죠...
    무서운걸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전 생각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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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물에 대한 트라우마는 매우 힘든 경험이며,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첫 번째로, 물과 다시 친해지기 위해 안전한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얕은 수영장이나 발목 정도의 물에서부터 천천히 적응해 보세요.
    두 번째로,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가면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가며 두려움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로, 심리 상담사와 상담하여 과거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불안감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넷째로, 마음 챙김(Mindfulness)이나 이완 기법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연습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천천히 나아가면서 자신감을 키워가면 분명히 물과 다시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