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물관련 트라우마가 많더라구요.... 저도 키가 작다 보니... 발이 닿지 않는 곳은 들어가지 않고.. 아주 얕은 물에서만 놀이를 하는 편이에요.... 깊은 곳은 공포감이 들더라구요.... 물놀이는 생명과도 연관이 깊어서 더욱 트라우마 극복이 어려운것 같네요.. 그래도 가족분들과 물놀이 계획이나... 꼭 필요한 경우가 생기니... 조금은 용기를 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에 대한 트라우마 있으신분들 의외로 종종 만나게 되는데요
저도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가족이랑 친척들이랑 다 같이 바닷가에 간 적이 있는데 튜브 가지고 물놀이하다가 제가 튜브를 놓쳐서 물에 빠진 적이 있거든요
발이 땅에 닿지 않는다는 그 공포감이란 이루 말로 표현 할수가 없을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숨 못쉬며 허우적거렸던 시간이 찰나였지는 않을까 싶지만 그때 숨도 안쉬어지고 발도 땅에 닿지 았았던 그 공포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할아버지가 건져줘서 다행히 별일은 없었지만 당연히 지금도 바닷가에는 가지 않구요
수영도 하지 않아요
아마 평생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