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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텅 빈 공간을 들여다보는 일도 트라우마를 처리하는 한 과정이지만, 차원이 완전히 다른 일이에요. 누구도 원치 않고, 보고 싶어 하지도 않고 진실은 말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생겨 버린 영혼의 구멍과 마주하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비밀과 두려움으로 가득 찬, 그동안 무엇을 감내하며 살아 왔는지 말로 표현하기란 거의 불가능해요. 자신의 존재를 원치 않고 무시하는 환경에서 성장하면 자기 존중감과 같은 본능적 감각의 발달이 크게 좌우되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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