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 트라우마...

사춘기 무렵 저 포함 3명이서 친하게 지냈는데요.

제가 소외를 당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했었어요.

셋이 화기애애하게 잘 지내다가 이유도 모르는 채로  제가 따돌림을 당하다가 또 기분이 풀리면 다시 잘 지내고...

자라면서 반이 갈리고 학교가 갈리면서 그 애들이랑은 멀어지고 연이 끊겼는데요.

그 이후로 무리 관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1:1 관계 외에는 맺질 못하겠어요.

3-4명이 어울릴 기회가 생기면 발을 슬쩍 빼고 거리를 두게 됩니다.

마음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늘리고 싶다가도 몸이 따라주질 않는 기분이네요.

이런 경험을 극복하신 분이 계신가요? 조언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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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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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인간관계를 그럴수있지로 바꾸면 좀더 수월해 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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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스스로 무리에서 멀어지려고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무리와 어울려 보세요 ~~
    님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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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런 힘든 경험을 겪으셨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소외와 따돌림은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고, 그로 인해 관계를 맺는 것이 두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작용하고 있는 것일 수 있어요. 조금씩 작은 그룹에서부터 시작해보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서서히 확장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이런 감정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만으로도 큰 용기를 내고 계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