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곳에서 있으면 나타나는 트라우마.

어릴적 평행봉에 올라가 놀다가, 앞으로 떨어져 턱과 이빨을 심하게 다친 경험이 있습니다.

어른이된 지금도 평행봉 근처는 못가고, 그외에 좀 높은 그리고 안정되지 못한곳에 혼자 서있지 못합니다. 어릴때가 지나면서 차츰 극복할 거라 생각했는데 안됩니다. 남들이 쉽게 하는 놀이기구도 타기 힘들고 속에서 이상반응이 나와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상담도 받아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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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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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높은곳에서 떨어진 기억은 정말 끔찍할 것 같아요ㅠㅠ 저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곳은 손이 벌벌 떨릴만큼 무섭더라고요ㅠ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많으시다면 어느정도 치료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 때의 기억을 망각하거나 다르게 기억하려고 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때 그 상황을 제 3자의 시선으로 직면해 보는 것도 좋아요. 그 때 돌아다니던 파리가 되어본다던가 다른 친구의 시선으로 그 사건을 바라보면 좀 더 객관화가 되어 트라우마의 짐이 조금은 덜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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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높은 곳에서 떨어졌고.. 그로 인해 다친 경험이 있다면... 너무 무섭고...
    지금도 생각이 또렷하게 날 것 같아요....
    그래도 용기 내어 극복해 보고 싶으시다면..
    전문 가의 상담을 받아 보시거나.. 자기 최면을 걸어 보시면서
    스스로에게 용기를 줘 보는 건 어떨까요?
    님의 트라우마 극복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