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려 앉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

이런 것도 트라우마에 해당될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오른쪽 무릎을 다쳤었습니다. 다치게 된 것도 거창하게 뭘 하다가 다친것도 아니고 무릎이 뻑뻑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어 좀 풀어보겠다가 쪼그려 앉았는데 그순간 통증과 함께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시 일어나보니 처음엔 좀 괜찮은듯 하더니 점점 실시간으로 무릎이 붓더니 나중엔 걸을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생겼습니다. 어찌어찌 간신히 집에 와서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를 해보니 무릎에 피가 차고 십자 인대가 일부 끊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뒤로 거의 1년이 다되어 가는 시점인데 처음보다는 회복이 되었지만 더이상 이전같은 무릎 상태가 나오지 않더군요. 일단 완전히 쪼그려 앉는 것이 불가능하고 뛰거나 계단 내려갈때도 상당히 불안합니다. 처음에 다친게 단지 쪼그려 앉다가 다친거라 쪼그려 앉는 것은 지금은 시도조차 안하고 있고 무릎을 구부렸다 펼때도 엄청나게 긴장되더라구요. 급해도 뛰지를 못하구요. 이제 트라우마로 움츠러 들어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실제로 통증이 남아있는건지 이젠 헷갈리기도 하네요. 몸에서 일정 정도 이상 구부리는 걸 막는 느낌이네요.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이렇게 계속 지속이 되는 건지 걱정도 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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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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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많이 힘드시겠어요. 지속적으로 재활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릎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예상되면 솔직하게 되 무릎이 아파서 안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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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확실히 ~도움되실거라 확신하며...황윤권의 꿈의진료실, 책을 읽어보시길요...저도 원인모를 통증으로 무릎뒤편 안쪽이 심하게아파서 유명한병원서 도수치료등 ..병원비 엄청쓰고도 0.0001의 효과도못보던중~ 책을접하고 ,책속내용대로 테니스공으로 매일 울면서 비명질러가며,멍들도록 때리고또때렸더니...지금은 완전완치입니다,이후로 ~맹신, 가족들끼리도 테니스공으로 매일 서로가 두들겨주는데...모두가~대만족,
    적극추천요...꼭!도서관서 대출해 읽어보시고,실천해보시길요...강추,...하루빨리 회복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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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에 치명적으로 좋지 않은 습관이예요.. 그래도 잘 회복되셨다니 다행이기도 하구요..
    저는 한쪽 연골을 수술했는데 절대 쪼그리거나 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계단을 내려가는 것도 최대한 하지 않구요
    무릎상태가 좋지 않을때는 조심하는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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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님. 일상샹활속에서ㅜ많이ㅜ힘들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지속적인 치료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