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어릴적 아픈 상처가... 님의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주는 것 같네요... 눈치 보고 피해의식 같은게 생기신건가요??? ㅜㅜ 님!! 조금도 당당하게!!! 생활하시고... 모든일에 자신감 있게 나아가세요.... 뭐든 처음이 어렵습니다... 어릴적 나쁜 기억의 뿌리를 송두리채 뽑아 버리고 지금 이순간부터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힘차게 나가가시길 응원할께요 ~~
난 2남 3녀중 넷째이고 가운데 딸이다. 엄마는 아들에 대한 편애가 심하시고 의심이 심하신 성격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시시비비를 가리지도 않고 그 책임을 내게 넘겼고 매부터 들었다. 나중에 엄마가 착각한 거라 밝혀져도 내게 사과한마디 없으셨고 이런 일은 성장하는 내내 반복됐다. 다 큰 어른이 된 나는 주변의 눈치를 심하게 보고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이 말이 없으면 혹시 내가 뭐 실수했나, 내가 잘못한게 있나 속으로 끙끙 앓는다. 당당하자, 대범해지자 노력해봐도 성장기 내내 겪었던 일들이 뿌리 깊게 박혀 쉬이 고쳐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