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트라우마

취준 하면서 면접도 참 많이 봤죠. 좋은 분도 많았지만 가끔 불쾌한 경험도 꽤 있었습니다. 제일 최악은... 불러놓고 그제야 이력서 읽어보고 스펙이 부족하다 이런건 필요하냐 이런식으로 뭐라하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덕분에 긴장하니 자기들이 뭐 잡아먹냐는 식으로 짜증내구요.

그냥 탈락만 시키지 저떨궜다고 업계에 소문도 내더군요. 25살때 1년짜리 계약직 도전한건데도 이랬네요.

 

솔직히 돈많이 주는 직업도 아니고 그때부터 그 직종 하기 싫어진거 같아요. 그냥 아예 다른 일 하고 살았어요 전공 버리고. 그래도 돈은 그 직종보다 더 잘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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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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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잘 견디어습니다
    지금 하는일 좋어시면 그것으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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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이력서를 그때 읽어보는건,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되는대로 지껄이는 태도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월급, 본인이 주는거 아니잖아요. 자기도 월급받는 처지이면서 다른데 가서는 못해볼 갑질을 20대 사회 초년생한테 해보는 불쌍한 인생이네요.
    쓰니님 지금 더 잘되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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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사회초년생에게... 갑질..을 하신거네요.... 
    본인이 사장인가요?? 아니 설령 사장이라고 해도... 이런건 아닌것 같네요...ㅜ
    그래도 님이 잘 극복하시고 다른일을 찾아 살아가심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의 삶도 윤택하고 행복하기를 응원합니다 !!
    님!!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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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액땜하셨군요..그런 쓰레기같은 사람이 있는 회사는 들어가도 고생이예요.
    전공과는 무관한 직업군이라도 만족도만 높으면 좋죠..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