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벌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지렁이..뱀..애벌레..민달팽이들 그런종류의 벌레들을 보면 너무 무서웠어요. 

시골 특성상 그런 종류의 벌레들을 유난히 더 많이 만났는데

볼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졌어요. 

한번은 송충이가 제 어깨에 있어서 기절 할정도로 울면서 날뛴적도 있어요.

원래도 무서워하는데 오죽 했겠어요. 

크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아파트 단지 산책 할때도 여름만 되면 송충이들이 왜이리 많은건지. 

제때 제때 약도 좀 해주고 하면 좋겠어요. ㅠ.ㅠ

산책하다가 혹시나 벌레들이 내 몸이나 머리에 떨어지진 않았을지 하는 생각으로 

산책하는 내내 긴강감을 갖고 산책을 해요. 

걷다가 벌레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면서 온몸에 식은땀이 흘려요. 

산책 안하면되지 할텐데 유일하게 하는 운동인데 그것마저 안하면 건강 염려가 되니까요.

그렇다고 매번 우산을 쓰고 산책할 수도 없고 저녁엔 해도 없는데 우산 쓸수도 없잖아요. 

이 벌레들에 대한 트라우마를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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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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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는 날라다니는 곤충 벌레는 잘 잡아요..
    근데.. .땅에서 사는 꿈틀거리는 벌레를 보면..
    소름끼치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여름 송충이!!! 너무 싫어요....
    지금도 소름이 쫙~~ 끼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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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저랑 똑같네요. 저도 날아달리는 벌레는 안무서워요. 
      신발짝으로 때려잡기도 잘해요. 
      근데 애벌레들은 죽이기도 무서울만큼 옆에 가지를 못하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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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벌레가 기어다는 느낌이 스물스물하고 정말 기분나쁘죠..ㅜ
    어린시절엔 유난히 송충이나 벌레가 많았던거 같아요..ㅜ
    요즘은 그렇게 많은 느낌은 없지만 조심하면서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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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윽~ 기어다니는 느낌 생각하니 소름이 쫙 끼치네용.ㅠ.ㅠ 
      그 벌레들이 왜 제눈에는 그리도 많이 보이는건지 모르겠어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