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트라우마가 있어요

이건 뭔 트라우마지? 하고 모두가 의아해하실 수 있지만 저에겐 집안일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어릴 때 4년 이상 구박 받으며 집안일을 해서 설거지 쌓인 것만 봐도 분노가 쌓이고 청소가 되어 있지 않은 집안을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짜증이 납니다. 

 

빨리 끝내면 되지 않냐, 고 그러실 수도 있는데 매번 이런 분노 짜증 스트레스를 느끼는게얼마나 고역인지 몰라요. 

 

엄마는 외할머니의 칭찬을 듣고 집안일을 많이 했다는데 저한텐 왜 구박을..ㅠ 

아무튼 집안일 트라우마를 없애려면 가족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제가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데 그럴 분들이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이 트라우마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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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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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집안일이 문제가 아니라 어머니와의 갈등, 어머니에게서 겪은 심리적 고통이 근본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그게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이구요. 집안일은 적성에 정말 잘 맞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다 귀찮고 하기 싫은 것인데 이게 분노로까지 이어지는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이 어떤 형태인지 몰라서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일단 가족들에게 정말 진지하게 도움을 요청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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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미성년자가 아니시라면 
    독립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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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독립할 나이가 아직 아니신가요?
    독립해 나가는것도 한 방법이지 싶어요
    저는 삼남매중 가운데인데 아버지가 어렸을때부터 심부름이며, 집안 대소사는 전부 저에게만 시키셨어요
    오빠는 맏이라 아들이라 귀해서, 막내 여동생은 막내라서, 그런데다 공부도 제가 제일 못해서 더욱 저에게만 모든 잡다한일을 시키셨어요 말씀도 그렇게 하셨구요 그래서인지 성인이 되고 자식을 낳은 이나이에도 아이 아빠가 아이들에게 강요하거나 하면 속에서 화가 치민답니다 트라우마로 남게되면 쉽게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모쪼록  본인만의 해결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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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제목이 의아해서 클릭했는데 가족과의 갈등 특히 부모와의 갈등도 자주 안보는게 해결의 시작 같더라구요
    사과 받으면 해결된다는데
    진정한 사과 아닌 말뿐인 사과로 관계를 연연하긴 힘들 것 같아요
    위 댓글과 같이 성인이라면 독립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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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헉. 무슨상황일까요....??왜 구박을 받으면서 집안일을 해요.... ㅜㅜㅜ 글을 읽는 내내 이해가 안가고.. 속상하네요.... ㅜㅜ 가족들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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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사람마다 특기나 재능이 다 다르죠.. 같은 상황을 요구하셨다면 힘들었겠어요.
    어머님과 감정적 대립을 하고 계신건 아닐까요..
    한번 고민해보시면 해결방법도 나올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