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심하게 베인 적이 있어요. 정말 아무 느낌도 안 났었는데 손가락에서 갑자기 피가 주르륵 흐르는데 정말 깜짝 놀랬고 그때 트라우마가 생긴거 같아요. 칼만 보면 그때가 생각나서 주먹을 불끈 쥐게 되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소름이 끼쳐요.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칼이 무섭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때가 생각나서 소름이 끼치네요. 이 트라우마..대체 언제까지 갈까요?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