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물만 보면 무서워요. 그래서 어렸을 때 이후로 수영복을 입고 물에 들어간 적이 없어요. 아주 막 무서운 건 아닌데 그냥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안 들어요. 그런 행위 차체가 싫고요. 근데 나이들고 보니 수영을 배워 두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어떻게 물을 싫어하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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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저도 젊었을때 바다로 놀러갔다가 지인의 장난으로 튜브가 뒤집어지면서 바다에 빠진 적이 있는데 아직도 물이 무서워서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요.아무래도 치료를 받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익명2
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야 겠지요...
수영을 배우는게 낫다 싶은 생각이 있다면
벌써 조금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겟다는 의지가 강한것 같아요~~~
조금씩 물과 친해지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화이팅. 님의 트라우마 극복을 응원합니다!
익명3
수영은 배워두는게 좋지요. 혹시 대중탕에도 못가시나요?
얕은 곳부터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대중탕에서 허리까지 담구고 있다가, 어깨까지 담구고 있다가, 머리고 담궈보는 연습을 한번 해보세요. 하루에 다 하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요. 물을 무서워하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머리를 물에 담구는걸 두려워하시더라구요. 집에서도 대야에 물 받아놓고 10초씩 숨 참는 연습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조금씩 천천히 물에 익숙해지시면 극복하실 수 있을거예요
익명4
아주 어렸을때 동네에서 쥐불놀이하던 시절이었던것 같아요. 외할머니댁에 놀러갔다가 쥐불놀이하는데 따라 나섰거든요 오빠가 강가 얼음물에 빠져 죽다 살았답니다 그걸 다 지켜본 저는 특히 겨울강가를 많이 무서워했어요 아버지가 얼음낚시에 자주 데려가 주셔서 그후론 트라우마까지 가진 않았던것 같아요 물에 빠져 죽다 살아난 당사자인 오빠는 아버지가 조그마한 냇가에 항상 데리고 가셔서 낚시를 하셨어요 아버지덕에 오빠도 물에대한 공포까진 남지 않았구요
님도 수영를 배워볼까 생각까지 하셨으니 트라우마 극복해보시길 바래봅니다
익명5
나쁜기억은 편도체에서 오랫동안 기억된다고 해요..
그래도 생각을 하셨다니 긍정적인 상황이네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강습을 해보세요..물에대한 극복으로 제일 많이들 추천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