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벌레 트라우마..

전에 살던 집은 2층인데도 좀 어둡고 습해서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가끔 벌레가 생기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커다란 바퀴벌레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첨엔 어찌나 놀랐는지.. 남편에게 잡아달라고도 하고 약도 뿌리고 환기하고 청소하고 무척 애를 썼음에도 잘 안되더라구요. 어린 딸아이도 있는데 어떻게든 없애려고 했는데도 한참 동안을 골머리 했어요. 어찌나 큰지 밤마다 노이로제 걸리겠더라구요. 결국 도움을 받아 약을 놓고 우여곡절 끝에 사라졌지만, 지금 생각 해도 아찔합니다. 정말이지 너무 싫은 기억에 지금도 큰 벌레를 보면 그때 생각에 몸서리쳐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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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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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이도 있었으니.. 더더욱 ... 불쾌하고... 무서웠을 것 같아요...
    지금은 다 방역이 된 상태지요...
    나쁜 기억들... 모두다 사라지길 응원합니다.
    저도 큰 벌레나.. 꿈틀거리는 벌레.. 너무 싫어해요...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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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바퀴벌레는 아마 대부분 싫어할거예요..게다가 아이까지 있으면 더 견디기 힘들었겠어요..
    잘 해결하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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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벌레는 쳐다보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쫙 돋는것 같아요 ㅠ 특히나 바퀴벌레는 알도 잘 까니까 더더욱 징그럽죠 ㅠㅠ 잘 해결하셨다니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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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약으로 해결하셨다니 일단 정말 다행이네요 
    혹시 어떤약인지 알수있을까요?? 저희집에도 바퀴가 너무 많이 나와서 걱정이 많네요 
    진짜 바퀴벌레는 박멸이 어려운걸까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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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멕스포스겔 같은거였어요. 약국에 문의하시면 구할수 있어요.. 반려동물 없음 나오는 자리마다 조금씩 짜놓아 두면 살충 효과가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