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개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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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우리동네는 시골마을이었다.

집집마다에 개를 늘 키웠다. 

목줄을 하고 마당에 있는 개집에 있던 큰개가  어린 아이가 물었다. 아이가 개한테 장난을 친건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개에게 물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기억난다. 

 

우리집에도 똥개라고 불리는 강아지를 키운적이 있다. 그 강아지는 참 얌전하고 잘 짖지도 않아서 무섭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내가 우리 강아지 밥도 챙겨주기도 했다.

 

어느 날 일터에서 일하다가 옆에서 같이 일하던 아저씨가 개한테 물렸다. 그 개는 조그맣고 으르렁거리고 계속 짖어대더니 뒤에서 아저씨 발을 깨물었다.

옆에는 개주인도 있었는데 물림사고가 났다. 

그 이후로는 강아지든 큰 개든지 나는 개를 무서워하게 되었다. 

 

물론 귀여운 강아지도 있고 듬직한 개도 있지만

개가 짖어대는 소리가 너무 너무 싫다.

그래서 강아지든 개든 근처에 절대 가지않고 내 곁에 다가오면 소스라치게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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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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