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쫒김 트라우마

초등학교 1-2학년 때라고 생각되어요. 학교 파하고 동네 골목을 지나오는데 개들이 짖으며 쫒아왔어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마구 도망치는데 개들은 도망가니까 더 크게 짖으며 쫒아왔어요. 개들에게 물리진 않았는데 그때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커서 지금도 개들이 크게 짖으면 몸이 굳어져 버려요. 개들이 울타리 안에서 짖어도 울타리를 뛰어 넘어올 것 같고 목줄에 매어있어도 끊고 달려올 것 같아요. 강아지들은 너무 귀엽고 좋고, 큰 개도 잘 따르면 문제 없는데 모르는 개까 길가에서 만나 짖기 시작하면 옛날 트라우마가 떠올라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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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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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정말 무섭지요... 사람이 뛰면.. 개들은 더 날뛰면서 따라오더라구요...
    멍멍 짖으면서요... 무서운 개!!
    저도 엄청 싫어 하고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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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목줄없는개한테 쫒기면 공포스럽죠..ㅜ
    목줄착용이 의무화가 있긴해도 종종 일어나는 물림사고는 더 긴장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심한 트라우마라면 조심하고 피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