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에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요

어릴적 부모님의 싸움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그래서 인지 집안에서 큰소리가 나면 괜히 심장이 벌렁벌렁 거립니다...

남들이 싸우는 소리만 들어도 긴장되고 몸이 움츠려들어요...

한때는 윗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괜히 제 마음이 막 불안해지고 떨리더라구요...

어릴적 부모님 싸우는 모습이 생각이 나고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서 그런거같아요..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그런거 보면 꽤나 제 마음속엔 큰 트라우마로 자리잡고잇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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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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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부모가 부부싸움을 하면 아이들은 군인이 전쟁에서 느끼는 공포를 느낀다 하더라구요 
    저도 난폭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그 맘 너무 잘 알 것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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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허 저두 공감되어요 부모님이 조금만 언성 높이면 무섭습니다 ㅜ ㅜ 엄마가 아빠땜시 안정제도 드시고 그러면서두 아빠탓을 안해요 안타까워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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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어린시절에 겪은일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더라구요..
    게다가 믿는 두분의 언쟁은 상처가 많이 됐을거예요..
    그런일을 겪지 않아도 큰소리 언쟁은 저도 피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