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 트라우마

더운 여름이었어요

점심시간이라 한 사람도 더 들어갈 자리가 없을만큼 엘레베이터가 꽉 찬 상태로 운행을 했는데요

운행을 하자 마자 덜컥 멈추더라구요

문도 안열리고 사람은 많고 너무 더운데다가

너무 무서워서 

멈춘 동시에 갑자기 산소가 없는 것 처럼 

식은땀이 나고 숨이 안쉬어 지더라구요

다행이 얼마후 다시 운행이 시작되어 별 문제는 없었지만

그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문이 닫혀서 운행하는 지하철이나 비행기 등은 한동안은 타지 못했고 꼭 타야할 경우에는 한참동안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했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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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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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한여름에 밀폐된 공간에 갇혔다면 저도 그런 증상을 겪었을거 같아요..ㅜ
    그래도 잘 회복하고 있다니 너무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