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운전을 못합니다

저는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어머니가 돌아가실 당시에 저는 택시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제 잘못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일할 때 어머니가 넘어지신 바람에 만약 제가 운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제가 집에 있었더라면, 돌아가시지 않지않았을까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운전대를 손에서 놓았고 더이상 운전을 하고싶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다니고있지만, 언젠가 다시 운전을 해야하긴해야할텐데, 아직 하고싶은 마음이 없네요. 이 트라우마에서도 언젠가는 벗어날수 있을까요?

0
0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조금씩 현실을 직시하고.. 님의 잘못이 아니였음을 ...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조금씩 극복해 나가시고... 다시 운전대를 잡는 날까지 응원할께요... 화이팅 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아무래도 어머님께서 돌아가신게 다 본인 탓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을것같아요 ㅠ
    제가 님이 아니라서 마음을 다 헤아릴수 없지만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시길 바래봅니다 응원할게요 !!!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일할때 생긴일인데 그건 불가항력인거죠..ㅜ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마 어머님도 그걸 원하지는 않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