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어린시절이였다면 무서웠겠어요.. 아마 그 강아지도 무서워서 짖었을거예요..대부분 개들은 겁먹었을경우나 집을 지키려고 짖는 경우가 많거든요
유치원 다닐때였어요. 집에 가는 길은 혼자였어요. 데려다 주는 사람도 없고 부모님도 데리러 오시지 않았지요.
혼자 집에 가고 있는데 이웃집 개가 엄청나게 짖는거에요. 그렇게 큰 개도 아니었는데 저도 유치원꼬마시절이라서인지 너무 무서워서 길을 못지나가겠더라고요.
너무 짖어대고 문밖으로 튀어나올것만 같았던 그 개를 보며 저는 꽤나 오래 움직이지 못했고 오줌도 마려운 상황이었어요 ㅠㅠ
결국 개가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바지에 오줌싸고 울면서 집에 뛰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강아지들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가끔 그 기억으로 인해서 개가 막무가내로 뛰어오거나 짖고 하면 너무 무서워서 움직이질 못하곤합니다ㅠㅠ
진짜... 작은 개였는데 ㅠㅠ꼬마시절의 일이라 트라우마로 자리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