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 병원

전 병원에 가기 싫은게 있어요. 두 노인을 케어하다보니 조금만 아파도 검사해야하고 병원가자고 하셔서 너무나 많은 과를 돌고 검사를 하다보니 지치고 지겹고 .. 검사진행시 기다리는 불안감 .. 이런게 너무나 지쳐요.

그래서 병원가기가 정말 싫어요

그런데 늘 응급상황이 되면 가야하기에 그 과정이 머리에 그려지며 그리도 싫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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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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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 마음 이해가 되요 저도 특히 요즘 큰병원은 어르신들이 그득이죠 가면 내가 더 아픈거 같고, 매일 아프다는 소릴 듣는것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죠..
    우리세대는 가져가야할 숙제인듯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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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그르게요 .. 그 숙제가 왜이리 길데요 ㅜ
      이제 끝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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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년에 마지막으로 시모가 돌아가셨는데 막상 그때 좀더 잘해드릴걸 하는 후회가 남기도 해요
      잘 이겨내시고 평안한 마음으로 지내세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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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저도 그런 얘기를 들어서 맘을 다잡고 하려고 하는데 .. 만 28년 .. 길고도 지루한 길이네요
      앞으로도 기약없다는거네요
      시부님은 벽에 똥칠하는 단계라 끝이 보일듯 하지만
      시모님은 또 기약없고 ㅜ... 뇌경색 31년차신데도
      
      내인생 가끔 억울하네요
      그래도 남에게 넘기기 싫어 내 업보다 .. 생각으로 하고는 있는데 ... 못마땅한 맘으로 하고 있는 내 자신이 .. 이리 사는게 사는 건가 .. 의구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