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문제로 인한 대화 트라우마

어릴때 가정형편이 안좋았어요

젊을때번돈은 집안생활비나 엄마빚갚는데 다써버렸어요

이러면안되겠다싶어 더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끊었고

멋모를때 사기도 당해봤어요

 

이런 시절을 보내고나니 뭔가 손해를보거나 내가몰라서 당하는 경제적인부분들에 아주 예민해졌어요

없이살아서 경제적인 부동산 세금 그런것들은 무지했죠 어려웠고...

 

나이가들어 부동산 급여 세금등 챙겨야할때

아무리 공부하고 예상 대화 시나리오같은것도 생각해도

막상 그런부분을 얘기해야할때 얼어버려요

공부했던거 기억도나지않고 말문이 막히거나 못알아들으면 상대방이 나를 얕잡아보는것같고 무식하게 보는것같이 느껴져요

그래서 뭔가 내가 손해를보거나 당한거 같으면 더 화가나고 한심해져요

 

극복방법은 정해져있죠

더많이 공부하고 더많이 알아보는거죠

초창기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그런 대화를 해야할때 두려워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부딪치고 공부하는 수밖에....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경제공부는 시간을 정말 필요도 해요..저도 많은 일을 겪어봤지만 수업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세상앤 공짜로 되는 일은 없더라구요..
    꾸준히 알아보다보면 어느날 내게도 선물같은 일들이 일어날거라 믿어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