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가 포기되는 개 트라우마

저는 강아지가 달려들던 순간을 잊을수가 없어요.

출출한 간식시간이라서 아빠와 함께 먹으려고 핫도그를 두개 사서 양손에 들고 가던 길이었는데 신호등에 걸려  서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 멀리서 나를 향해 달려들던 강아지.  ㅠㅠ

정확히는 내가 아닌 핫도그였겠지만 그 전속력을 향하여 달려들던 강아지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양손에 들고 있던 핫도그 하나를 왼쪽으로 있는 힘껏 던지고 오른쪽으로 뛰었어요.  

핫도그 하나 사수해서 아빠는 못주고 저만 맛있게 먹고 입 쓱 닦았지만 그이후부터  음식을 들고갈때 강아지를 만나면 던질 준비부터 합니다.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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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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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주인이 제대로 케어를 못했군요.
    달려드는 강아지는 정말 무서웠겠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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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이겨내려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무섭습니다. 강아지 목줄을 안채우시는 분들은 모두들 비슷한 말씀들을 하시더라구요. 
      우리개는 안물어요.
      그말이 더 무서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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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그럴때는 발로 뻥~ 차버리세요!! 내 아까운 음식을 줘버리다뇨... 강아지 간수를 못하는 주인은 할말이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