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터널

저의 트라우마는 20대 초반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들과 호텔 나이트 클럽에 놀러 가기로 해서 택시를 타고 

남산 3호터널를 지나는데 차가 너무 밀려서 터널에서 오랜 시간을 갇혀 있다시피 했는데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차 창문을 열었는데도 차에서 뛰쳐 나가고싶을 정도로 그 공포감을 말로 할 수 없었다  

그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도 터널를 지나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강원도로 여행 가는 걸 좋아하는데 터널들이 너무 많이 생기고 특히 인제 양양터널을 지날때면 꼭 머리가 아프고 속이 안 좋아 지곤 한다

이 트라우마는 평생 고치지 못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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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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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어머나... 터널이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시네요.
    터널이 답답하고 무섭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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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저도 터널 지나갈 때 답답함을 느낀 적 있는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언젠가 극복할 날이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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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공항장애처럼 밀폐된 공간이 힘드시군요..ㅜㅜ
    요즘 기술이 너무 좋아져서 터널로만 강원도를 갈수 있더라구요..
    시간을 갖고 국도로 천천히 여행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