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트라우마로 괴롭습니다

좀 오래되긴 했지만 동네 개에게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개가 짖기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달려들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개를 보면 거리를 두고 걸었습니다

 

요즘 개를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산책할 때 개들이 너무 많아서 

산책을 못 나갈 정도입니다

 

사람과 가까워질 때 줄이라도 짧게 하면 좋으련만 

사나워 보이는 큰 개를 데리고 산책하면서도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어떨 땐 화가 나기도 합니다 

 

개에 물려서 크게 다치고 사망하는 사건도 

종종 일어나고 있는데

개가 사람보다 우선이고 개가 상전인 

희한한 세상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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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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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는 개를 싫어하진 않지만 산책 할 때  정말 줄같은거는 잘 잡아주시면 좋겠어요. 
    개가 저한테 오는데도 아무 재지를 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던데 정말 싫더라구요. 
    그 개가 물지 않는 개여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섭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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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개물림 저도 당해봐서 알죠. 전 목줄안하고 다니면 막 견주한테 뭐라 소리질러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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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에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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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제 주변에도 강아지 무서워 하시는분들이 은근히 많으시더라구요ㅠ 어떤사람들은 목줄도 풀고 산책시키던데 불안불안 할때가 종종 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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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저도 어릴때 개에 물린적 있어서
    지금까지도 무서워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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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좁은 인도를 커다란 개를 입마개 없이 데리고 다니는거 보면 저도 아찔해서 멈춰있다가요
    애견인들 남의말 듣기 싫어해서 그냥 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