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문 트라우마

퇴근길에 항상 이용하는 버스 승강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퇴근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승차 때 앞뒷문을 모두 사용해 승객들이 타는데 그날은 뒷문으로 타려고 대기하다 마지막 승객이 내리고 내가 첫번째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빠르게 뛰쳐 내리는 바람에 내 어깨에 부딪혀 난 그대로 버스 바닥에 쾅 넘어졌다. 소리가 어찌나 컸는지 버스옆에 앉아있던 여자는 내가 넘어지는 모습에 놀라서 비명까지 질렀다.

집에 오니 오른쪽 갈비뼈가 욱신거려 금간줄 알고 병원까지 뛰어갔다는 ㆍㆍ

그 후로는 절대로 뒷문 승차는 하지 않는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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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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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어휴 진짜 큰일날 뻔 하셨어요. 얼마 전에 영상으로 올라온게 하나 있는데 버스에 승객이 가득차서 매달려서 가는데 버스 기사가 문도 안닫고 달리더라구요. 정말 위험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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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정말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조심해야겠어요  안 다치신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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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정말 큰일나실 뻔 했네요
    버스타기 무섭겠네요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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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정말 놀라셨겠어요. 그 빠르게 내린 사람은 사과도 없이 가셨겠어요.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그나마 다행이셨지만 트라우마로 남아계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