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쟁

나만 그런줄 알았다 어디가서 말도 못해봤다

어렸을때부터 우리 부모님들은 왜 그렇게 싸우시는지...어린나이에 심장이 멎고 숨이 잘 쉬어지지도 안았던것 같다 어른이 된 나는 나이가 오십이 다 되어가도 주변에서  소리만 높여 싸워도 가슴이 답답하고 이 자리를 벗어나버리고 싶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요며칠 같이 어울리는 친구와 언니가 만나면 언쟁을 한다 그냥 커피 한잔 마시고 헤어지면 좋을것을 내말이 맞니 네말이 맞니 해가며 가운데 낀 나는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며 가슴이 두근 거림을 느꼈고 어렸을때 나의 깜깜한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나이가 먹어도 어릴적 마음 그대로 사는 나는 어떻게 하면  마음이 좀 편해질까나...

0
0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어릴 적 부모님의 부부싸움은  자녀들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되지요.
    마음이 아프네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2
    저도 그런 가정에서 자라 너무나 공감이 되요. 특히 불같았던 아버지때문에 남자가 화를 내면 특히나 너무 무서워요..
  • 프로필 이미지
    익명3
    부모님의 싸우는 게 싫어서 언쟁을 피하는 마음 ... 보이지 않게상처를 받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