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신호음 트라우마

남편과 연애를 4년 하고 결혼을 했어요.

연애 하면서 엄청 싸웠어요.

결혼 한다니 다들 그렇게 싸우고 결혼을 하는구나...

근데 문제는 연애때 남편이 술 마시러 간다하고 밤늦고 날이 바껴도 연락이 안될때 신호음은 계속 가는데...

나중에 연결이 됐는데 만취..

말을 좀 막했어요. 욕은 아닌데..

그러고 끓어 버리면 난 걱정되서 계속 전화하는데 안받아...심장이 쿵쿵..에휴 지금 쓰면서 내가 미쳤지 싶네요. 

지금도 남편한테 전화 걸때 신호음이 길어지면 심장이 쿵쿵 뛰어요. 

난 트라우마 없는데? 하고 있다가 번득 생각나서 쓰게됐네요. 저 인간하고 내가 왜..내 발등 내가 찍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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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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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술먹고 전화안되면 미치죠
    저도 그 통화음 길게 울리는 느낌 알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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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그쵸? 진짜 너무 싫어요.
      결혼 후에도 한번씩 그러는데..
      이젠 해탈까지는 아니지만 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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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남자들 술먹고 전화 안 받으면 정말 걱정됩니다. 
    술먹어도 연락이 되면 걱정이 덜한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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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무사귀환 할때까지 긴장상태ㅡㅡ
      본인 괜찮다 한번씩 해주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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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지금도 전화 연결이 안되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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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술 마시러갔는데 연결 안되면 너무 불안하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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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싸우지 마세요
    잔소리 한들 달라지지 않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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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작성자
      ㅇㅣ제는 18년...
      내놨어요.
      술 마시고 연결 안되는적 폰 잃어버리지 않음 거의 없고요.ㅎ